바이두가 딥러닝 플랫폼 '패들패들’을 오픈소스 기술로 공개한다고 9월1일 밝혔다.

패들패들은 분산환경을 위한 딥러닝 플랫폼으로 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을 보다 쉽게 하도록 도와준다. 패들이라는 단어는 'PArallel Distributed Deep LEarning'라는 단어 앞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패들은 '카누의 짧은 노'를 가리킨다. 패들패들은 바이두 내 엔지니어들이 내부적으로 사용했던 기술이다. 이미 광고, 검색, 이미지 분석, 글씨 인식, 기계 번역같은 바이두 서비스에 적용됐다고 한다. 현재 패들패들은 알파버전으로 일부만 공개됐다. 9월30일에 모든 소스코드와 관련문서가 깃허브에 올라갈 예정이다. 패들패들 라이선스는 '아파치 2.0'으로 배포됐다.

▲  패들패들 특징(사진 : 패들패들 홈페이지)
▲ 패들패들 특징(사진 : 패들패들 홈페이지)

쑤 웨이 바이두 수석 과학자이자 패들패들 프로젝트 리더는 "이제 엔지니어는 모델의 큰 구조만 신경쓰고 나머지 부분은 패들패들에 맡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에서부터 헬스케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딥러닝 모델을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응 바이두 최고과학자(Chief Scientist)는 "패들패들은 기존의 다른 딥러닝 플랫폼보다 훨씬 이해하기 편해 머신러닝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반 프로그래머도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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