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졸업기업이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캐치잇플레이가 일본의 어학교재 전문 출판사인 아르크와 계약을 맺고 일본 시장을 진출한다고 2월21일 밝혔다.

캐치잇플레이는 ‘캐치잇잉글리시’라는 영어 학습 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캐치잇잉글리시는 게이미피케이션나 랭킹같은 모바일게임 요소를 교육 서비스에 결합한 게 특징이다. 친구들과 영어 문장을 주고 받는 소셜 기능도 포함한다.

아르크는 어학교재, 학원, 영어잡지, 온라인 영어 , 어린이 영어, 일본어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일본의 어학 전문 회사다. 대표적인 베스트 셀러로 ‘키쿠탄 (Kikutan) 시리즈’가 있으며, 영단어 학습서는 현재 일본에서 300만부 이상 판매됐다.

캐치잇플레이는 아르크의 베스트셀러인 키쿠탄 시리즈를 기반으로 캐치잇잉글리시의 일본어 버전으로 개발하고 일본 앱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아르크는 캐치잇플레이의 기술을 활용해 내부 콘텐츠를 일본 학습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  캐치잇잉글리시 서비스 예(사진 : 구글 플레이 스크린샷)
▲ 캐치잇잉글리시 서비스 예(사진 : 구글 플레이 스크린샷)

최원규 캐치잇플레이 대표는 "아르크는 4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어학 출판사로서 많은 베스트셀러를 보유한만큼 캐치잇플레이의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계약를 통해 영어 교육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일본 시장에 진입하고 향후 대만, 중국 등 타 아시아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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