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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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비주얼서치 서비스인 '스마트렌즈'가 쇼핑 분야에 특화된 '쇼핑렌즈'를 선보였다. 네이버는 11월20일, 지난 7월 베타 오픈한 딥러닝 기반 비주얼 검색 서비스 '스마트렌즈'에서 4개월 만에 쇼핑 분야에 특화된 '쇼핑렌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스마트 렌즈는 간단히 말해 네이버 모바일에서 검색어 입력 대신 이미지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어디선가 본 상품 이미지를 떠올리며 ‘원하는 상품’을 찾기 위해 이미지 검색을 활용하는 욕구가 크다는 것을 반영해 쇼핑에 특화된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쇼핑렌즈는 ▲카메라가 일차적으로 찍는 대상을 ‘상품’으로 인지하는 기술과 ▲이미지를 분석해 유사한 상품을 찾아 매칭시키는 기술을 바탕으로 ▲쇼핑에 최적화된 이미지 검색 이용자 화면(UI)을 구현한 서비스다. 스마트렌즈에 적용된 ‘SCOPIC(스코픽)’ 기술과 UI를 쇼핑 분야에 맞춰 개발 및 연구했다. 네이버는 상품을 크게 패션 상품과 일반 상품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패션 상품의 경우 색상, 질감, 로고 등 패션 상품만의 메타 정보를 고려한 검색 모델을 적용하기도 했다.

▲  이미지=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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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렌즈는 검색결과에서 상품의 가격, 브랜드 확인 및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쇼핑페이지를 모아 제공하고, 스마트렌즈를 통해서도 별도의 쇼핑 컬렉션을 구축해 상품 정보만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쇼핑에 특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잡지나 SNS 상에서 셀럽들의 패션 이미지를 보고 유사한 상품을 찾고 싶을 때, 오프라인에서 바로 접한 상품의 온라인 가격이 궁금할 때 쇼핑렌즈를 활용하면, 검색한 이미지와 유사한 상품 정보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식이다.

네이버 비쥬얼서치 강유훈 리더는 “쇼핑렌즈가 패션 상품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범위의 상품을 찾아 보여줄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라며”쇼핑을 시작으로 특정 분야에 최적화된 이미지 검색 기술이나 UI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스마트렌즈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쇼핑렌즈는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의 네이버 앱 업데이트 후 스마트렌즈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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