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 스타트업 이넘넷과 이드웨어가 일본 중견 대기업 라이브커머스&커뮤니케이션랩(LC2LAB)의 신사업인 노인복지시설을 위한 학대방지솔루션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학대방지솔루션은 매년 일본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아동, 고령자 및 장애인에 대한 학대를 줄이기 위해 일본 LC2LAB이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학대 발생의 구체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스트레스 등에 대한 수치를 데이터화해 인공지능(AI), 정보기술로 분석하고 아동 및 노인 학대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학대방지솔루션은 메인 시스템 개발에 앞서 6개월간 개념증명(PoC)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 시스템 개발은 2020년부터 시작된다.

L2CLAB의 프로젝트와 관련해 덴츠국제정보서비스가 프로젝트 운영에 대한 컨설팅, KCCS 모바일 엔지니어링 주식회사(쿄세라 그룹)가 장비 하드웨어 지원 및 컨설팅, 케어펫이 마케팅을 담당한다.

이넘넷과 이드웨어는 컴퓨터 비전을 통한 얼굴, 감정 및 동작 인식, 소리를 통한 음성 및 감정 인식 솔루션 개발 부분을 진행한다. 양사는 얼굴, 음성, 동작의 통합 분석을 통한 심리 상태 분석과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제공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넘넷은 이미지 프로세싱 전문기업으로 머신러닝 기반의 이미지·영상 분석 및 추출을 주력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미지 객체 분석을 통한 배경 제거(누끼) 서비스인 '이넘컷'을 운영 중이다. 이드웨어는 음성인식 전문기업으로 임베디드형 음성인식 엔진(VRSoft)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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