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및 SAP 소프트웨어 제품, 세일즈포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 리미니스트리트가 CIO들이 주목해야 할 ‘2020 IT트렌드’를 1월15일 밝혔다.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을 기업 내부에서 활용하는 사례 증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에 대한 통합된 뷰 확보 ▲멀티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의 복잡성을 해소하기 위한 차세대 IT 서비스 모델의 진화 ▲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성 혁신 확대 등이 이슈로 꼽혔다.

기업 내부에서 AI 활용 사례 증가
AI 기반 기술 개발이 빠르게 확산되며 공정의 효율화와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활용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그동안 기업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AI 기술을 구현하는 사례들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내부적인 사용을 위해 AI를 개발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데이터에 대한 통합된 뷰 확보
리미니스트리트는 분석이 새로운 기술은 아닌 만큼 데이터의 확산이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더 나은 통찰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단순 데이터 수집이 아닌 관계 및 비관계 데이터의 정리, 활용, 연결 및 분석으로 데이터 비즈니스의 무게 중심이 넘어가는 추세다. 자체 분석 기능 및 데이터 대시보드를 내장한 소프트웨어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들이 고립, 분산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분석에 기반해 다양한 형태의 ERP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종합적인 성능 뷰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2020년에는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에 합쳐 통합된 뷰를 제공하는 멀티 소스 ERP 분석 솔루션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사적인 효율성 향상 및 의사결정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리미니스트리트는 설명했다.

멀티클라우드 복잡성 줄이는 차세대 IT 서비스 모델 진화
클라우드 기술은 IT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포트폴리오에서 점점더 비중이 커지는 추세다. 복잡한 통합 요구사항이 있는 구축 환경 전반에서 멀티 벤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채택함으로써 현재 서비스 모델이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과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통적인 라이선스 모델은 물론 클라우드 및 자체 구축 형태, 그리고 서브스크립션 SaaS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포괄하는 하이브리드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한 통합 서비스 모델이 요구될 것이라고 리미니스트리트는 예상했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기능  혁신 확대
비즈니스 용도별, 저가형, 사용 편의성 등 특정 목적에 맞춰 설계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시장에 등장함에 따라 동급최강형(best-in-class)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업들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ERP 등의 기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커스터마이징, 통합, 공통 데이터 모델이 요구되는 제조, 유통, 물류 및 공급망과 같은 핵심 비즈니스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겠으나, 경쟁력 확보 및 성장 동력 발굴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사용자들과의 접촉 빈도가 높은 고객 대면 영역이나 HR 등 요구사항이 자주 변경되거나, 고객 경험 등 변화 추이가 빠르게 적용되어야 하는 분야에선 동급 최강형 애플리케이션이 장점이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국리미니스트리트 김형욱 지사장은 “더 이상 비용 절감이 기업의 생사를 좌우하지 않는다. 저성장 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혁신에 집중하는 추세인 만큼 CIO들은 IT 공급업체의 종속을 벗어날 수 있는 로드맵 주도권을 확보가 중요하다. 이를 위한 멀티 벤더 전략이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인 ‘뉴노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리미니스트리트 지원 서비스 또한 순항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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