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튠즈U 서비스를 내년까지만 제공하고 중단하는 수순을 밟는다. 6월 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은 <맥루머스>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는 애플의 서비스 지원 관련 문서를 통해 알려졌다.

아이튠즈U 서비스는 교육 콘텐츠와 과제물 관리, 그룹 토론 등을 지원하는 애플의 교육 관련 플랫폼이다. 2007년 출시 이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여러 국가의 주요 대학 등 교육기관과 연계해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후 애플이 클래스룸, 스쿨워크 등 주요 기능을 별도 앱으로 독립시켜 제공하고, 또 강의 관련 수요는 팟캐스트로 이동하면서 아이튠즈U에 대한 수요가 점차 감소해왔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애플은 서비스 지원 관련 문서에서 "2020-2021 교육 연도"까지 아이튠즈U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을학기에 개강해 봄학기에 1년을 마무리하는 미국식 학제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가 아이튠즈U의 종료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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