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피플펀드는 2020년 상반기 대출 총액 2413억원을 취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피플펀드의 대출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업계 상반기 취급액 기준 1위이며, 개인신용대출 분야에서는 점유율 58%로 전체 절반을 넘겼다.

연체율은 5%대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2019년 초반부터 부동산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 사업을 재편하고 개인신용대출으로 옮긴 뒤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한 게 영향을 미쳤다고 피플펀드 측은 설명했다.

개인신용대출의 고객 평균 신용등급은 4.7등급(KCB 기준)이며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0.75%에 불과하다.

피플펀드 측은 “매월 5만명씩 누적되고 있는 심사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신용평가모형은 중신용자들의 상환 능력을 높은 신뢰도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도 안정적인 리스크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2020년 상반기 여러 악재에도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개인과 기관투자자에 인정받으며 성장하고 있다”라며 ”온투법 시행을 앞두고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내부관리를 통해 투자자와 대출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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