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가 12월 연말정산을 앞두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예상 환급액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홈 메뉴 상단에 있는 ‘연말정산’ 탭에서 현재 이용 중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국세청 홈텍스)을 연동하고 연간 소득금액을 직접 입력하면 자동으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지출 내역에 기반한 카드 소득공제 예상 환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연말정산은 매달 급여 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을 연간 단위로 다시 정산하는 것으로, 개인에 따라 월급만큼의 환급액을 돌려받기도 해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카드 소득공제는 고려사항과 변수가 많아 개인이 관리하기 까다롭고 어렵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특수 상황으로 인해 조세특례제한법이 적용되면서 특정 기간의 공제율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이에 뱅크샐러드 연말정산 서비스는 환급액 계산 외에도 연동한 카드 및 현금 등 지출 내역에 기반한 연말정산 팁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비중이 너무 높은 고객에게는 ‘신용카드 대신 현금과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7만원 더 돌려받을 수 있어요’와 같은 방법을 제안한다.

또 카드 소득공제 예상 환급액은 연말정산 탭에서 수시로 확인이 가능하므로 ‘최대 환급액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확인하기 전까지 자주 보는 것이 좋다.

뱅크샐러드 연말정산 서비스를 개발한 우범영 PO는 “연말정산을 어렵고 답답하게 생각하는 직장인들의 고민을 데이터로 해결할 수 있다는 가설에서 출발했다”며 “향후에는 국세청 홈택스의 연말정산 미리 보기와 같은 서비스를 뱅크샐러드 앱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추가 데이터 연동 및 정확도 향상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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