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은 오는 12월 10일 인공지능 '알렉사'가 탑재된 '에코 프레임'을 출시한다.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갈무리)
▲ 아마존은 오는 12월 10일 인공지능 '알렉사'가 탑재된 '에코 프레임'을 출시한다.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갈무리)

아마존은 19일(현지시간) ‘알렉사(Alexa)’가 탑재된 안경 ‘에코 프레임’의 두 번째 버전을 오는 12월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249.99달러(약 27만8000원)으로 전작(179.99달러) 대비 가격은 70달러가량 올랐다.

아마존은 지난해 ‘데이 원 에디션(Day 1 Editions)’라는 이름으로 안경 에코 프레임과 반지 ‘에코 루프’를 초청자 전용 기기로 선보였다. 올해는 에코 루프는 제외하고 에코 프레임만 일반인들에게 출시하기로 했다.

에코 프레임은 안경을 쓰는 사용자에게 별도의 기기 없이도 아마존의 인공지능 ‘알렉사’를 쓸 수 있는 기기다. 기기에 장착된 음성인식 시스템과 연결돼 음악을 틀거나 뉴스, 스포츠, 날씨 등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마존은 이번 제품에서 배터리 수명을 40% 늘렸고 ‘VIP 필터’ 등 세부기능도 강화했다. 사용자 주변 환경에서의 소음 수준에 기초해 장치의 볼륨도 자종으로 조정된다. 에코 프레임은 ‘모던 거북’ ‘수평선 블루’ ‘클래식 블랙’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  아마존 모델이 에코프레임을 착용한 모습.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갈무리)
▲ 아마존 모델이 에코프레임을 착용한 모습.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갈무리)

아마존이 지난해 선보였던 에코 루프는 출시하지 않는다. 다만 에코 루프를 구매한 고객들은 계속해서 장치에 대한 업데이트와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아마존은 밝혔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