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에 출시될 iOS 15의 지원 대상 목록에서 일부 구형 아이폰을 제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iOS 14를 탑재한 아이폰 이미지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 iOS 14를 탑재한 아이폰 이미지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이스라엘 매체 더베리파이어는 22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 SE, 아이폰 6s, 아이폰 6s 플러스에 대한 지원을 iOS 15부터 중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출시된 iOS 14에는 이들 기기의 업데이트 지원이 유지된 바 있다.

아이폰 6s, 아이폰 6s 플러스는 2015년 9월에 출시됐으며, 아이폰 SE는 2016년 3월에 나온 제품이다. 이들 모델의 경우 2016년 가을에 배포된 iOS 10부터 올해 배포된 iOS 14까지 총 5회에 걸쳐 사후지원을 받았지만 이것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아이폰 6s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 아이폰 6s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더베리파이어의 iOS 관련 전망은 정확했던 만큼 이번 예측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해당 매체는 아이폰 5s와 아이폰 6가 iOS 12 이후 업데이트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상했으며, 또한 iOS14의 경우 iOS13과 동일한 아이폰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향후 iOS 업데이트를 받지 못할 경우 각종 어플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수 없거나 일부 앱은 작동을 멈출 수도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구형 아이폰 모델 사용자들이 대거 기기 교체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현재 애플은 iOS를 1년 주기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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