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조이시티가 웹툰 자회사 '로드비웹툰(Roadbe webtoon)'을 설립한다. 웹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게임과의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  조이시티 게임 라인업. (사진=조이시티 홈페이지 갈무리)
▲ 조이시티 게임 라인업. (사진=조이시티 홈페이지 갈무리)

21일 조이시티에 따르면 로드비웹툰은 △스타 및 신진 작가를 지원하는 전속 작가 프로그램 △제작 세분화와 작품 완성도를 위한 웹툰 제작 스튜디오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는 박종길 전 블루코믹스 대표가 맡는다. 박 대표는 대원CI를 시작으로 온라인 만화포털 'N4net', 다음(카카오), 미스터블루, 블루코믹스를 거쳤다. 글로벌 웹툰 서비스 제작 및 유통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물로 평가받는다.

▲  (사진=조이시티)
▲ (사진=조이시티)

로드비웹툰은 대중적으로 확장 가능한 세계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스핀오프(파생작) 개발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스토리기획팀과 시즌 제작을 위한 전담 제작팀을 구성하고 장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이시티는 로드비웹툰을 통해 '프리스타일' '건쉽배틀' '주사위의신' '룰더스카이' 등 주요 IP의 웹툰화를 병행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M'의 경우 게임과 웹툰을 동시에 선보이는 만큼 대표적인 크로스 마케팅 사례가 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온택트(온라인+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며 웹툰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스타 작가와 신예를 발굴 및 육성하고 검증된 IP와 자체 제작 웹툰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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