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효 ADT캡스·SK인포섹 1차 통합법인 대표(사진=SK인포섹)
▲ 박진효 ADT캡스·SK인포섹 1차 통합법인 대표(사진=SK인포섹)

박진효 ADT캡스·SK인포섹 1차 통합법인 대표가 기존 보안을 넘어 방역과 노약자 보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DT캡스의 모회사인 LSH와 SK인포섹은 지난 2020년 12월31일 합병을 완료하고 박 대표를 1차 합병법인 대표로 선임했다. 1차 합병법인은 1분기 내로 ADT캡스와의 합병도 완료해 새로운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박 대표는 4일 온라인으로 실시된 시무식에서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기업을 통합하는만큼 고객에게 기존 보안 서비스와 차별화된 방역·노약자 보호, 주차·차량 관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보안 사업 부문 자회사인 ADT캡스와 SK인포섹은 각각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사업을 펼치고 있다. ADT캡스는 국내 물리보안 시장에서 에스원에 이은 2위 사업자이며 SK인포섹은 국내 정보보안 시장에서 유일하게 연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선 1위 사업자다. SK텔레콤은 2020년 양사의 합병을 발표하며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합친 융합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박 대표의 사업 확장 계획은 융합보안으로 보안 사업의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박 대표는 통합법인의 목표로 △대한민국 1위 보안 전문기업 △테크 기반의 미래형 보안 사업자 △글로벌 보안 사업자 등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보안 및 네트워크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1997년 SK텔레콤에 입사한 그는 네트워크연구원 엑세스네트워크랩 부문장, 네트워크기술원장, ICT기술센터장 등을 거쳐 2020년 ADT캡스의 대표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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