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로 인수되는 소셜 팟캐스팅 앱 '브레이커'가 홈페이지에 '우리는 트위터의 일원이다'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사진=브레이커 홈페이지)
▲ 트위터로 인수되는 소셜 팟캐스팅 앱 '브레이커'가 홈페이지에 "우리는 트위터의 일원이다"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사진=브레이커 홈페이지)

트위터가 소셜 팟캐스팅 앱 '브레이커'를 인수한다.

5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자사 블로그와 트윗을 통해 브레이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브레이커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브레이커와 트위터의 로고와 함께 "이제 브레이커는 트위터의 일원이다"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이번 인수로 브레이커의 직원들은 트위터의 오디오 기반 프로젝트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근무하게 된다. 기존 브레이커 앱은 오는 15일 서비스가 종료된다.

에릭 베를린 브레이커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오디오 통신에 열광하고 있으며 트위터가 전 세계 사람들의 대화를 촉진하는 방법에 영감을 받았다"며 "트위터의 기업가 정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앞으로의 새로운 경험에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이커의 직원들이 합류할 트위터 스페이스 프로젝트는 트위터에 사용자들이 문자 대신 음성으로 실시간으로 채팅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12월 관련 기능에 대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현재 이 기능에 대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인수에 대해 "트위터가 2021년 음성 기반 소셜 네트워킹 시장에 진입하며 핵심 인재를 확보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회의나 파티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온라인 접속을 통해 즐길 방법을 찾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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