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YG·UMG·키스위, '스트리밍 플랫폼 동맹' 구축

발행일 2021-02-10 10:42:39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뮤직그룹(UMG), 키스위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뭉쳤다.

10일 빅히트에 따르면 키스위와 설립한 합작법인 'KBYK Live'에 YG와 UMG가 공동 투자한다.

최성준 YG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양질의 플랫폼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팬들에게 다양한 인터랙티브 경험과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각사 제공)


이를 통해 KBYK Live의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베뉴라이브'는 YG와 UMG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YG와 UMG는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베뉴라이브를 글로벌 규모의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보이드 뮤어 유니버설뮤직그룹 CFO 겸 운영 담당 대표는 "빅히트, YG, 키스위와 함께 KBYK Live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베뉴라이브는 아티스트의 퍼포먼스와 공연을 커뮤니티와 팬 경험 향상에 맞춰 글로벌화 할 수 있는 창의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스위 마이크 샤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3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과 팬 소통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아티스트들과 함께 라이브 공연 관람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모든 팬들에게 이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뉴라이브는 어떤 플랫폼?

빅히트는 지난해 5월 키스위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4개월 만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베뉴라이브 서비스를 출범해 다양한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했다.

베뉴라이브의 기술력은 지난해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통해 입증됐다. 특히 지난해 6월과 10월 진행한 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와 'BTS MAP OF THE SOUL ON:E'을 통해 스트리밍·고화질 영상·오디오 수준을 검증했다.

(사진=BTS MAP OF THE SOUL ON:E 온라인 콘서트 영상 갈무리)


특히 두 공연에서4K/HD의 고화질 영상,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퍼포먼스를 선택·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라이브 채팅, 응원봉 연동 기능 등 다양한 쌍방향 공연 요소를 선보였다. 각각 최고 동시 접속자 수 75만6000명, 전체 공연 시청자 수 99만3000명의 팬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존 제이 리 KBYK Live CEO는 "베뉴라이브는 지난해 다양한 대규모 공연을 진행하며 멀티뷰, 4K 화질 등 높은 차원의 기술로 디지털 공연만이 줄 수 있는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했다"며 "팬들이 아티스트를 더 가깝게 느끼는 한편 아티스트의 경우 디지털 무대에서 에너지를 극대화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번 투자를 통해 베뉴라이브는 한층 진화된 맞춤형 공연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각 아티스트의 콘텐츠별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도록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디지털 콘서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공연 요소도 각 아티스트와 팬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게 맞춤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석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Global CEO는 "베뉴라이브는 빅히트가 팬 경험의 극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팬 경험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연구하고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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