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아이폰이 2023년에 출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갤럭시 폴드 방식으로 펴질 때 아이패드 미니 정도의 사이즈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밖에 차기 아이폰의 스팩과 출시 시점도 함께 언급됐다.

<더 버지(The Verge> 등 외신은 홍콩 톈펑국제증권 소속 궈밍치 연구원의 리포트를 인용해 애플이 2023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  폴더블 아이폰 콘셉트 이미지. (사진=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
▲ 폴더블 아이폰 콘셉트 이미지. (사진=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

폴더블 형태의 스마트폰은 삼성이나 모토로라, 로욜 등 기업들이 출시했고 애플도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머에 따르면 접었을 때 크기는 아이폰12 프로맥스와 비슷해질 것이라 알려진 바 있지만 현재까지 오피셜하게 나온 내용은 없는 상태다.

궈밍치 연구원은 폴더블 아이폰이 펼쳤을 때 사이즈가 아이패드 미니에 가까워질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애플이 삼성전자의 Z플립이나 레이저(Razr)처럼 세로로 접는 게 아닌 갤럭시 폴드처럼 가로로 접는 방식의 ‘패블릿’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외신들은 밝혔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만들 수 있다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 양사 모두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갖고 있고, 지난 2월에는 애플이 LG디스플레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 과제를 위탁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른 아이폰 시리즈의 예상 스팩과 출시 시점도 언급됐다. 아이폰 시리즈 차기작(가칭 아이폰13)은 전작보다 노치 크기가 작아지고 프로 모델의 경우 120Hz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 모델보다 더 용량이 큰 배터리를 장착하며 라이트닝 커넥터도 유지될 수 있다.

한편 아이폰SE 차기 버전은 올해가 아닌 2022년 이후에 출시될 것이라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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