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트위터 캡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트위터 캡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곧 출시될 사이버트럭에 대한 업데이트를 오는 4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사이버트럭의 출시에 대한 질문에 "오는 2분기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며"사이버트럭은 기가 텍사스에서 제작될 예정으로, 지금은 이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사이버트럭의 엔지니어링 작업이 거의 완료됐다"며" 디자인은 이미 정해졌으므로 디자인 작업은 더 이상 반복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조립 라인을 설계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사이버트럭의 출시가 곧 임박했음을 시사한 바 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뒤로 방탄 기능의 창문이 부서진 사이버트럭이 주차돼 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뒤로 방탄 기능의 창문이 부서진 사이버트럭이 주차돼 있다.

비즈니스인사이 더 등 주요 IT 매체들은 미래 지향적으로 보이는 이 사이버트럭이 이미 경쟁자들에게 밀리기 시작한 테슬라에게 중요한 제품이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전기 픽업은 대량의 배터리 채택에 있어 궁극적인 허들이 되고 있으며, 포드 같은 경쟁 업체의 주요 수익원이란 해석이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2019년 사이버트럭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눈길을 끌었지만 내구성을 시험하는 도중 방탄 유리가 깨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사이버 트럭은 공개 48시간 만에 14만 6000대 예약 주문을 받았다. 합리적인 가격 덕분이다. 사이버트럭의 가격은  3만 9900달러부터 시작해 5만 달러 미만이다. 가장 비싼 모델은 6만 9900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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