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일본 1위 게임 '우마무스메'(말딸)의 한국 서비스를 맡았다. 경주마를 모에화(미소녀화)한 캐릭터와 라이브 콘서트 콘텐츠가 국내 마니아층을 공략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우마무스메의 국내 서비스명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로 결정됐다. 이번 신작은 실존하는 경주마 이름을 이어받은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3D 그래픽,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몰입도 높은 육성 전략 방식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 만화 등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를 통해 타깃층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일본 서비스 시작 후 색다른 소재와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서브컬쳐 장르의 명가인 사이게임즈와의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지화 작업에 만반을 기해 최적의 환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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