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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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고신용 직장인 신용대출 한도를 낮추는 한편, 중저신용자 대출금리는 최대 1.2%p 인하한다.

12일 카카오뱅크는 이같이 밝히고 이날부터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최고한도를 1억원에서 7000만원까지 조정한다고 알렸다. 마이너스 통장대출 최고한도도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내린다.

대신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기반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는 최대 1.2%p 인하한다. 중신용 대출상품 최고한도는 지난 3월 5000만원에서 올린 7000만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신용자 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중금리대출을 확대하는 배경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사잇돌대출을 제외한 자체 중신용대출을 1180억원 공급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567억원과 비교해 108% 증가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금융이력부족자(Thin Filer)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CSS)을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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