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Jam City)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DPCM 캐피털과 합병 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추진한다.
루디아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모바일 게임사다.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 등 글로벌 IP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고 있다.
크리스 디올프 잼시티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잼시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루디아의 훌륭한 개발진과 함께 유저 친화형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는 '쿠키잼',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 등을 개발한 모바일 게임사다. 잼시티는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미국 10대 게임 퍼블리셔로 선정된 바 있다.
잼시티의 북미 스팩 상장은 넷마블 글로벌 사업에 추진력을 더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 기준 넷마블의 해외매출 비중은 71%로, 전 분기보다 4% 증가했다. 북미 자회사인 잼시티의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는 한편 넷마블의 해외매출 비중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잼시티의 북미 스팩 상장을 통해 넷마블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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