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잔디깎이로봇 베타테스터 모으는 이유는 '팬심잡기'?

발행일 2021-05-30 11:09:31
LG전자는 ‘잔디깎이 로봇’을 개발하는 ‘베타 가전 프로그램’을 연다고 밝혔다. 50여명의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베타테스터 프로그램은 최근 회사의 팬덤을 강화하려는 LG전자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 잔디깎이 로봇. (사진=LG전자)

이를 위해 LG전자는 베타테스트에 참여할 고객 5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31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사용할 주택의 잔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사연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베타테스터로 선정된 고객은 LG전자의 최신 잔디깎이 로봇을 2개월간 직접 사용하면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사용자 의견을 제공하는 등 한국형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한다.

LG전자는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을 연내 출시하며 이번 베타 가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반값 이하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의 제품엔 장애물 감지 센서, 패턴 주행, 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격 제어 등 로봇청소기를 통해 검증된 앞선 기술들이 적용됐다. 잔디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고객을 위해 LG전자는 한국의 잔디 종류, 정원 면적에 최적화한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을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 잔디깎이 로봇. (사진=LG전자)
 
앞서 LG전자는 잔디깎이 업체인 미국 B&S 사와 잔디깎이 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잔디깎이 로봇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잔디를 관리하는 제품으로 정원 문화가 발달한 해외에서 가정용·상업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LG전자의 신제품 베타테스팅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새로운 혁신 제품을 실사용 고객과 함께 개발 단계부터 만들어가는 베타 가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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