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허가가 이번주 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험업계 질서 재편이 이뤄질지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허가 심의안건이 상정됐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에 '카카오손해보험 주식회사(가칭)' 설립을 위한 예비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 설립 당시 예비허가에 약 두 달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검토 기간이 길어졌다. 통상 보험업 예비허가의 행정 처리기간은 2개월이고 한 차례 3개월 연장될 수 있다.

전통 보험사가 출자해 만든 캐롯손해보험과 달리 플랫폼 빅테크 기업의 첫 보험업 진출이라 금융당국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는 이번 예비허가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3600만명에 달한다. 플랫폼 경쟁력에 힘입어 디지털 손해보험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비대면으로 영업을 벌이고 있는 보험사는 캐롯손보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보험업 진출에 성공할 경우 강력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며 "소액 단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을 위주로 영업을 시작해 장기보험으로 영역을 확대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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