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자녀의 다양한 금융활동을 위한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녀와 부모가 모바일로 주고받는 ‘용돈’을 통해 금융 활동을 같이 즐기는 ‘페어앱’(Pair-App) 기반 플랫폼이다.

아이부자 앱은 자녀 회원과 용돈을 주는 부모 회원의 커뮤니케이션과 상호 작용을 필수 요소로 적용함으로써 금융교육의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녀 회원은 아이부자 앱을 통해 △모으기(용돈·알바·저축) △쓰기(결제·송금·ATM출금) △불리기(주식투자 체험) △나누기(기부) 등 금융 기능과 △부자 MBTI △투자 이상형 △경제상식퀴즈 등의 금융역량 개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으기’의 경우 자녀는 집안일 돕기, 학습지 끝내기, 강아지 목욕시키기 등 알바를 완료하거나, 부모 회원이 제안한 알바를 완료하고 인증샷을 찍어 보내면 약속된 용돈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녀 회원은 용돈을 ‘그냥 받는 돈’이 아니라 ‘정당한 가치’로 인식하는 경제관념을 익힐 수 있다.

‘불리기’의 경우 부모가 주식을 사고, 아이는 부모의 계좌를 같이 보면서 주식을 경험하는 기능이다. 자녀 회원이 주식 매매 조르기 기능을 통해 부모 회원에게 주식 매입과 매도를 요청하면 부모 회원은 자녀 회원과 상의한 뒤 요청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다. 

자녀 회원이 아이부자 앱을 2개월 사용하면 부모 회원에게는 자녀 회원의 금융습관을 분석한 ‘우리 아이 부자가능성지수(이하 'BQ') 리포트’가 제공되며, 자녀 회원에게는 ‘나만 보는 BQ 리포트’가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이부자 앱은 연령에 제한 없이 가입이 가능한 최초의 Z세대 전용 금융 플랫폼”이라며 “앱을 통해 Z세대가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부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따뜻한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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