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임직원 수가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대 규모인 1000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7월 출범 당시 300여 명이었던 직원 수는 4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임직원 중 약 40%는 IT 전문 인력이며, 비교적 젊은 세대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 3월 말 기준으로 전체 직원수의 83%가 40세 이하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기업공개(IPO) 추진과 함께 최근 2조원대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는데 이를 통해 마련한 실탄으로 채용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3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IT 인력 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등 리스크, 비즈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충원해나갈 계획"이라며 "직원의 균형 있는 삶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수평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이름과 직급 대신 영어 이름을 부르고, 대표실 없이 대표와 직원이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유연근무제', 본인 및 가족의 의료비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일자리 으뜸기업' , 지난해 12월에는 일자리위원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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