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디지털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숭실대학교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전반에 걸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은행 등 그룹사에서 선발한 연수생 대상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그룹사 차원서 전사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은행 차원에서는 현재 채용 진행중인 디지털·IT 부문 신입행원에 대해 국내 주요 대학의 디지털금융 MBA과정을 교육시켜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필요한 핵심 인재로 키울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5월부터 카이스트(KAIST), KT, 교보생명과 함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AI 분야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치열한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 디지털 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