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이달 31일까지 IT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두 자릿수 규모의 신규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개발·인프라·정보보안·전략 등 IT 관련 전 분야다. 개발은 코어뱅킹(계정계)·채널·빅데이터·딥러닝·CRM(고객관계관리)·규제 시스템 중 원하는 직무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인프라 분야 직무는 클라우드·VDI(데스크톱 가상화)·네트워크·데이터베이스 등으로 나뉜다. 정보보안은 시스템 보안·엔드포인트 보안·사이버 위협 분석·모의해킹, 전략은 IT 감사·IT 전략 및 구매·품질관리 등의 직무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별도의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지원자가 채용사이트에 입력한 신상정보 및 경력사항만을 토대로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케이뱅크 채용 사이트에서 지원 가능하다. 이달 31일까지 접수된 지원내역을 토대로 서류전형을 실시하고, 온라인 인성검사 및 1, 2차 면접 과정을 거쳐 8월 중 채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원동기나 자신의 강점 등 일반적인 내용은 면접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기에 번거로운 자기소개서 제출 과정은 생략했다”면서 “채용 사이트에서 경력사항 등 핵심적인 사항만 입력하면 지원절차가 완료되도록 해 지원자들의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는 최근 1조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이후 자본금은 9000억원 수준에서 2조1500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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