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은 보유 중인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토스 앱 내 ‘주식’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식을 선물하는 사람은 받는 사람의 연락처와 실명만 입력하면 주식을 보낼 수 있다. 받는 사람의 계좌 정보를 모르더라도 가능하다. 

선물 받는 사람은 선물 도착 알림을 받고,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선물을 수락할 경우 본인의 토스증권 계좌로 주식을 받게 된다. 주식은 토스증권 계좌로만 받을 수 있다. 계좌가 없는 사람은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하면 되고, 선물을 거절하면 주식 대체 거래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주식 선물하기’로 보낼 수 있는 주식은 보내는 사람이 보유 중인 주식을 대상으로 한다. 보유 중인 종목과 수량에 따라 원하는 만큼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주식 선물하기는 나를 위한 투자에서 함께 하는 투자로 저변을 넓힌다는 의미가 있다”며, “특히 아직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거나, 적극적인 투자를 필요로 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토스증권은 ‘주식 선물하기’와 관련해 증여 신고 서비스도 3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주식 선물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여 문제를 해결해,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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