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철 뉴타닉스코리아 대표(사진=뉴타닉스코리아)
▲ 최승철 뉴타닉스코리아 대표(사진=뉴타닉스코리아)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뉴타닉스코리아를 새롭게 이끌 수장으로 30년 경력의 컴퓨팅 전문가 최승철 대표가 낙점됐다. 

뉴타닉스코리아는 7일 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앞서 김종덕 뉴타닉스코리아 전 대표는 지난 8월 하시코프의 첫 한국 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 대표는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 핵심적인 컴퓨팅 기술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업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스플렁크코리아 대표를 역임했으며 테라데이타, 인포매티카 대표 및 한국 HP에서 재직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더 많은 고객이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HCI(하이퍼컨버지드 인스트럭처)를 뛰어넘어 프라이빗·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프라이빗(사설), 퍼블릭(공공)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공급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뉴타닉스의 솔루션을 채택한 기업들에게 HCI 기능도 함께 제공할 수 있다. HCI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등 각 영역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소프트웨어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뉴타닉스는 GS그룹, 동원 그룹, 신세계 I&C, 한국수출입은행, SK해운, 제주신화월드, 한국서부발전, 대한소방공제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의료원 등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현대화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최 대표는 비대면 근무가 자리잡은 추세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뉴타닉스 플랫폼을 통해 자유롭게 필요한 위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직원들의 원격 근무를 지원하며 데이터베이스를 자동화하는 등 컴퓨팅 인프라를 혁신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피력할 계획이다. 비슷한 솔루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VM웨어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매트 영 뉴타닉스 아태지역 및 일본 총괄 부사장은 "이번에 합류하게 된 최승철 대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해 보다 성공적인 클라우드 여정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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