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이 다음달 17일 진행되는 가운데 '티켓 예매' 관련 계획이 결정됐다. 지스타 조직위원회 측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전 예매'만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29일 지스타 조직위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퍼블릭 데이'(11월 18~21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 (사진=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사진=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조직위는 정부 및 방역당국에서 검토 중인 '위드 코로나' 체계와 무관하게 기존 거리두기 4단계의 방역수칙 적용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방역과 안전 최우선 정책은 티켓 예매에도 반영됐다. 모든 참관 티켓은 사전 예매로만 진행되며, 1일 판매 수량 6000장으로 제한된다. 입장 혼잡도를 낮추기 위하여 티켓은 10시(3500장)와 13시(2500장)로 구분됐고 일자 별로 1인 1매만 예매 가능하다. 판매가 마감되는 다음달 16일 오후 6시 이전 모든 티켓 판매가 완료되면 예매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일반 참관객 중 성인(만18세 이상)의 경우 백신접종 완료(14일 경과) 또는 방문일 기준 3일 이내의 PCR 음성 확인자(문자 인증 불인정)만 참관할 수 있다. 조직위는 현재 전시회에 적용된 의무 방역 수칙이 아님에도, 백신접종 이전의 미성년자 보호 역시 중요 방역 수칙으로 판단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사전 예매를 하지 못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에 개설된 '지스타TV' 채널에서 온라인 방송을 진행한다. 지스타TV에서는 다음달 17~21일, 5일간 생방송으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사와 협력해 현장 부스에서 진행되는 주요 이벤트와 발표를 방송으로 담을 계획이다.

참가사의 사전 녹화 콘텐츠, 지스타에서 직접 운영하는 부스 투어 라이브 방송, 현장 무대를 활용한 지스타 특집 방송과 e스포츠 대회, 지스타 2021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11월 11일까지 참가 접수) 등이 추가적으로 구성되며, 다음달 둘째 주 중 방송 편성표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스타TV 채널은 이 날부터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에서 운영된다. 이 날 오후 7시에 사전 홍보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투게더 지스타'가 공개되며, 개막 전일인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총 6편이 업로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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