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블록체인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해시드 펀드에 투자한 위메이드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관련 업계와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 갈무리)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 갈무리)
2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해시드의 창업투자회사 해시드벤처스가 내놓은 해시드 벤처투자조합2호에 출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해시드 벤처투자조합1호가 등장한 이래 1년만에 2호가 출시된다.

1호에 이어 2호도 기업 위주의 민간자본으로 채워진다. 네이버와 크래프톤은 벤처투자조합1호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했다. 그 외에도 SK, LG, 컴투스, F&F, 무신사, 하이브 등 다양한 기업들이 출자했다.

최근 블록체인 업체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위메이드는 이번 펀드 출자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규 프로젝트 발굴 등 해시드와의 시너지를 도모하며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도 꾀한다. 특히 경제활동 공간이 현실세계에서 점차 가상세계로 옮겨갈 것이라는 비전에 따라, 프로토콜 경제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영역에 집중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다른 모든 블록체인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를 리드하는 해시드와의 제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관련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해시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투자사로 엑시인피니티, 테라, 샌드박스, Dydx, 클레이튼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해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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