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반 유명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가 영화에 이어 넷플릭스 콘텐츠로 제작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켓몬스터 오리지널 시리즈는 최근 넷플릭스가 추진중인 애니메이션 실사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앞서 넷플릭스는 '카우보이 비밥', '원피스' 등 유명 만화 및 애니메이션의 실사화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2019년 개봉한 영화 '명탐정 피카츄'와 달리, 긴 호흡의 시리즈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명탐정 피카츄'의 경우 '피카츄'를 비롯한 포켓몬스터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1억5000만달러(약 1733억원)를 들여 제작한 '명탐정 피카츄'는 북미(1억4411만달러)를 포함, 글로벌 흥행 수익 4억3151만달러(약 4984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 이어 게임 원작 기반 영화 흥행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테크 매체 <더 버지>는 "젤다의 전설 프로젝트는 결실을 맺지 못했는데 포켓몬스터 실사화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닌텐도와 넷플릭스의 위치는 그때와 달라졌고 이번 기회를 통해 실사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채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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