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렬 SK텔레콤(SKT) ICT Infra담당·최고안전보건책임자(사장)가 다가올 6G 시대에 인공지능(AI)이 핵심 기술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사장은 3일 SKT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SKT는 이동통신 불모지에서 첫 발을 내딛은 이후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왔다”라며 “지난 40년은 단순히 시간의 흐름을 넘어 대한민국 이동통신의 발전사와 흐름을 함께한 뜻 깊은 여정이었다”라고 운을 띄웠다.강 사장은 1994년 SKT에 입사해 약 30년간 재직한 정통 SK맨이다. 네트워크 및 인프라 전문가로서 △2007년 SKT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협력에 힘입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5G 중저가요금제의 가입자가 62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5300억원의 가계통신비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성과의 골자다.과기정통부는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022년 7월과 2023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이통3사와의 협의 끝에 5G 데이터 중간 구간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가 KT에 이어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발맞춘 요금제 개편이다. SKT는 업계 최초로 2만원대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가, LG유플러스는 기본 요금제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SKT는 이달 28일 월 3만9000원에 6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컴팩트 요금제와 4만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요금제 등 2종을 출시한다.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는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최저요금제의 가격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협상이 표류하면서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의 추진,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등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상대적으로 통신비가 저렴한 알뜰폰은 뒷전으로 밀리면서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7일 알뜰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이동통신사로부터 빌리는 망 도매대가가 재산정 논의 없이 인하율 0%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모든 알뜰폰 사업자들은 여전히 2022년에 정해졌던 도매대가를 적용받고 있다. 알뜰폰 업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에 참석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국내 통신 장비사 쏠리드 부스를 방문했다. 쏠리드는 국내 통신 장비 시장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럽 판로 개척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토종 기업이다.류 실장은 26일(현지시간) MWC24에 마련된 쏠리드 부스를 방문해 회사의 사업 계획과 향후 비전 등을 청취했다. 이날 류 실장은 와 만나 “현장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에너지가 굉장히 넘친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특히 국내 5G 장비사 업황이 좋지 않은
위성통신 안테나를 개발하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이하 인텔리안테크)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중‧저궤도 위성안테나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스테이지엑스에 지분 투자를 통해 향후 6G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6G 시대에선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이 필수 요소로 꼽힌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050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4% 성장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28.8% 감소했다. 같은 기
쏠리드가 지난해 창사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최근 5G가 성숙기에 접어들고 투자 지연·축소이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돋보인다. 유럽 시장에서 신규 사업 수주에 따른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쏠리드는 이달 14일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248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각각 16.0%, 29.0%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0% 증가한 446억원을 기록했다.쏠리드는 무선통신 분야의 이동통신 중계기와 광전송장비, 개방형 무선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기지국 관련 장비를 개발
LG유플러스가 2023년 보안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등 신사업의 높은 성장세로 인해 향후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는 자신감을 보였다.LG유플러스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4조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매출 성장은 5G 보급률, 해지율 등 MNO(무선) 사업의 질적 성과와 MVNO(알뜰폰) 양적 확대, 그리고 IDC와 AICC 등
제4이동통신사 출범에 나서는 스테이지엑스가 향후 자금 조달 규모, 서비스 방안 등 전체적인 큰 그림은 공개했다. 다만 주주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인 인력 운영 방안이나 장비사 선정, 중저대역 주파수 할당 등 세부 계획에 대 언급은 향후로 미루면서 궁금증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스테이지엑스는 7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에서 ‘스테이지엑스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제4이통사로서 회사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스테이지엑스는 △고객 중심의 파격적인 요금제 △혁신기술을 통한 리얼5G 통신경험 △믿을 수 있는 모두의 통신사
SK텔레콤(SKT)이 지난해 5G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등 B2B(기업간거래)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과 연계해 성장이 본격화되는 분야다. SKT는 올해 글로벌 AI 협력을 강화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SKT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1.8%, 8.8% 증가한 수치다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0.2% 증가한 1조1459억원을 기록했다.2023년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의 시장 초기 안착을 위해 최대한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다만 실제 당사자인 스테이지엑스의 사업 의지가 전제돼야 하며 정부의 본래 의도인 5G 28㎓ 대역의 구축 현황도 면밀히 살피겠단 입장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5일 경기도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에서 28㎓ 대역 주파수 경매 후속조치와 관련해 백브리핑을 열고 계획을 공유했다.앞서 지난달 31일 스테이지엑스는 총 50라운드의 경쟁입찰과 밀봉입찰을 거쳐 4301억원에 28㎓ 대역을 최종 할당 받았다. 앞으로 스테이지엑스는
스테이지엑스가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에서 최종 할당 대상자로 선정됐다. 할당 가격은 4301억원으로 당초 업계 예상보다 훨씬 웃도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스테이지엑스는 ‘제4이동통신사’ 사업자 자격 획득에 의미를 두고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겠단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1일 진행된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에서 총 50라운드의 경쟁입찰과 밀봉입찰을 걸쳐 스테이지엑스가 4301억원에 주파수를 낙찰받았다고 밝혔다.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25일부터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를 시작했다. 이후 이날(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이동통신 산업 중심의 주파수 대역을 디지털 신산업 분야를 포함한 전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의 주파수 할당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다만 이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SK텔레콤(SKT)의 인접대역인 3.7㎓ 이상 대역은 포함되지 않았다.하준홍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은 3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이하 스펙트럼 플랜)' 공개토론회에서 “3.7㎓ (이상)대역은 언제나 굉장히 화두가 되는 주파수지만 아직 구체적인 할당 시점을 말씀 드릴 수 있는 상황
세종텔레콤·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 등 3개 법인이 5G 28㎓ 대역 할당을 위한 주파수 경매에 돌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5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5G 28㎓ 대역의 주파수 경매를 시작했다. 이번 경매에는 세종텔레콤·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 등 3개 법인이 참가해 최대 50라운드의 오름 입찰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1라운드의 입찰가격은 최저경쟁가격인 742억원부터 시작한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최고 입찰가의 최대 3% 이내(입찰증분율)에서 과기정통부가 최소 입찰 가격을 정하고 남은
WiFi(와이파이) 장비 제조사 다보링크가 테라사이언스로의 대주주 변화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신사업 확장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다가올 임시주주총회에서 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CUBE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 출신 인재들을 사내이사로 영입하고,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하는 모양새다.다보링크는 와이파이 공유기(AP)를 개발해 생산·판매하는 회사로 2000년 설립됐다. 유안타 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2021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에서 SK브로드밴드·KT·LG유플러스 등 기간통신사업자
주인이 바뀌는 통신 장비 기업 우리넷이 이사진 전면 교체에 나선다. 우리넷은 2022년 적자전환 이후 2023년에도 영업손실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문화·전시 등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수익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새 이사진들의 책임감이 무거워졌다.우리넷은 광통신장비 제품군과 엑세스게이트웨이(AGW) 제품군, 셀룰러 IoT(사물인터넷) 제품군 등 유·무선 통신장비를 제조해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포함), KT, LG유플러스 등 기간통신사업자에게 판매하는 회사다. 삼성전자의 네트워크부문 출신 연구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했다. 이밖에
통신 장비 기업 옵티코어가 스크린 도어와 레이저 가공 장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5G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통신 기업들의 투자가 축소·지연됐고, 이에 대응해 수익성을 확보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5G 28㎓ 주파수 할당, 어드밴스드 5G, SK텔레콤(SKT)의 5G 인접 대역 추가 할당 등 중장기적인 기회는 남아있는 상황이다.옵티코어는 광통신 레이저 기술과 관련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광통신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 제품과 관련된 부품을 개발·생산·판매하는 회사다. 매출의 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년 첫 경영 행보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 대신 삼성리서치를 찾아 삼성그룹의 6G 현안과 전략에 대해 점검했다. 향후 6G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봇 등 신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란 판단에서다. 이 회장은 10일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의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로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기술 △AI △로봇 △헬스케어 등 최첨단 분야의 미래 기술을 연구한다.이날 이
제4이동통신사에 도전하는 스테이지파이브가 위성통신 안테나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이하 인텔리안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은 6G 저궤도 위성에 필수적인 위성통신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회사 전략의 결과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현재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을 준비중인데 향후 펼쳐질 6G 경쟁에 필요한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력도 선제적으로 마련하게 됐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지분 참여를 통해 스테이지파이브의 지분을 최대 5.52%까지 확보하게 된다. 인텔리안테크는 2004년에 설립된 회사로 이동체 위성통신 안테나를 개발·생산·판매한다
KT의 협력사 통신 장비기업 에프알텍은 최근 수년간 5G 인프라 투자 지연 및 축소로 인해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당초 예상됐던 5G 28㎓ 대역의 투자가 지연·축소되면서 2023도 연간 연결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 대역의 재할당을 진행하고 관련 산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에프알텍에도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에프알텍은 2000년 이동통신 중계기 개발을 시작으로 유무선 통신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인빌딩중계기, LTE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