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명가'인 LG전자가 올해 1분기 신제품 러시에도 수익성 방어에 실패했다. LG전자의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801억원을 기록하며 현금흐름에 적신호가 켜졌다. 다만 LG전자는 하반기부터 생활가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제품과 매출처를 다변화하며 전 사업에서 매출
TV가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내가 선호하는 화질과 콘텐츠를 추천한다면?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 TV 명가로 불리는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더한 TV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프리미엄, 고기능성 TV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LG전자는 AI ‘공감지능’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AI로 화질, 소리뿐 아니라 가족들의 각기 다른 목소리까지 인식하는 ‘보이스 ID’ 기능을 선보이는 등 사용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LG전자는 11년 연속 OLED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해왔다. 시장조사
선익시스템이 삼성SDI 중국 우시법인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연구용 증착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4월16일부터 2025년 3월28일까지다.
‘백색가전 명가’로 불리는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도 H&A(생활가전) 사업 호조로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전 세계적인 가전 수요 감소에도 B2B(기업간거래), 구독 사업으로 실적 호조를 빚은 LG전자는 올해 TV와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부품)에서도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증가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LG전자는 2018년 이후 매년 매출 성장을 거듭
저스템이 LG디스플레이와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저스템은 3일 공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액은 최근 매출액 359억원의 8.3%에 해당하는 규모다.저스템은 반도체 습도제어 분야 외에도 2차전지, 디스플레이, 태양광등 분야에서 부품 장비를 제조,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사업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반도체 62%, 디스플레이 26%, 태양광 7%, 2차전지 4%다.저스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율에 영향을 미치는 정진기를 제어할 수 있는 고진공 이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랜기간 동종업계에서 경쟁한 숙명의 라이벌이다. 양사의 가전·TV·신사업 성과와 미래 경쟁력을 비교·점검한다.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공략에 나서며 LG전자 독주체제가 위협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초대형 OLED TV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LG전자도 신제품을 선보이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중국의 굴기로 양 사의 글로벌 TV 경쟁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OLED TV 시장을 두고 ‘치킨게임’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지난해 글로벌 IT(전자기기) 수요 감소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과거 최대 매출처였던 중국에서 힘을 잃었지만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에서 활로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향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격차를 벌려 2027년 디스플레이 세계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다.삼성디스플레이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30조9800억원, 영업이익 5조5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던 2022년에 비해선 매출, 영업이익이
실적 부진에 빠진 LG디스플레이의 구원투수로 정철동 신임 대표이사가 나섰다. 정 대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같은 하이엔드 제품을 위주의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며 체질개선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2일 공시했다.LG디스플레이는 2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철동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정 신임 대표는 LG디스플레이 CPO(최고생산책임자)와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 본부장, LG이노텍 CEO(최고경영책임자)
LG디스플레이의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98%를 기록하며 100%에 가까운 수준까지 치솟았다. 매출원가에 포함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지만 재고자산 손상차손 등 원가에 반영되는 비용 부담이 커진 탓이다. 지난해 4분기 가까스로 흑자전환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수익성 확보 및 재무건전성 개선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매출원가율은 2021년 82%에서 2022년 95.7%, 2023년 98.4%로 매년 증가했다. 그간 회사가 매출원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했던 원재료 값은
블로터 기자들이 체험한 IT 기기를 각자의 시각으로 솔직하게 해석해봅니다.두개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장착한 에이수스 노트북 ‘젠북듀오(Zenbook DUO)’ 신제품이 국내에 출시됐다. 보조 디스플레이가 부착됐던 전작과 달리 과감히 양 면을 14인치 OLED 패널로 구성해 최대 19.8인치의 대화면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인텔의 차세대 AI(인공지능)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를 탑재하는 등 최고 사양을 제공한다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젠북 시리즈는 에이수스의 대표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이다. 이 중 듀오는 메인 스크린 외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의 성과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회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부진한 와중에도 역대 최대에 버금가는 실적을 기록하며 부진을 메꿔주는 역할을 했다. 정보기술(IT) 시장 침체로 전방 산업이 어려운 가운데 달성한 성과로 '형보다 나은 아우'라는 평가도 나온다.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30조9800억원, 영업이익 5조5700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의 매출 34조3800억원, 영업이익 5조9500억원과 비교해 소폭 줄었다.하지만
18년 연속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TV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이재용 회장이 최근 사업장을 직접 찾아 격려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주문한 만큼 삼성전자는 초대형, 프리미엄 등의 전략을 내세워 점유율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초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분야에서도 경쟁사인 LG전자를 제쳤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삼성전자는 TV 신제품(2024년형 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 출시를 이틀 앞둔 13일 서울 강남구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한국거래소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제조업체 한송네오텍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11일 한국거래소는 한송네오텍에 대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3호의 종합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공시했다.해당 결정에 따라 거래소는 한송네오텍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해당 통보일로부터 2024년 4월 8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다만 한송네오텍이 오는 4월 1일 이내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최주선 신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이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주도권을 수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학계, 정부 등의 협력체계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7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최 대표의 협회장 선임,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이 논의됐다.최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임기동안 협회 임직원, 회원사와 협력해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협회가 설립된 2
LG디스플레이가 정보기술(IT)용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미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등 경쟁사가 수조원을 들여 발 빠른 투자에 나섰음에도 신중한 모습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대규모 적자로 악화한 재무적 체력을 끌어올리면서도 중장기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를 모색하는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사장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8세대 IT OLED 투자 지연LG디스플레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허리띠를 졸라맨다. 2023년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1조6000억원이 줄어든
지난해 BS(비즈니스 솔루션)에서 영업적자를 낸 LG전자가 글로벌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게이밍모니터, 업무용모니터 공략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레노버를 비롯한 중화권 PC 제조사들이 올해 전체 모니터 출하량 목표를 10~20% 추가로 올려 잡으며 시장경쟁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대비 7.3% 감소한 1억2500만대를 기록했다. PC 교체수요(약 4~5년)를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판매가 증
일본 지진 여파로 TV패널 가격인상이 본격화되며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보폭을 넓히는 등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이익창출력이 안정세에 돌입했다고 보기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나온다.2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TV 패널 가격은 2023년 최고 수준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까지 50인치 미만 TV 패널의 평균 가격은 최소 1달러, 55인치는 2달러, 65인치의 경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여전히 삼성디스플레이를 필두로 국내 업체 주도권은 굳건하지만,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자국 스마트폰 업체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2023년에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OLED 채용량을 확대하고, 필요한 물량을 자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로부터 조달하는 흐름 속에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점유율이 40%를 돌파했다.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스마트폰용 능동형(AM)OLED 패널 출하량은 약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한 LG전자가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에선 4분기부터 적자전환했다. 중국 생활가전 기업 등과 펼치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10%를 웃돌던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LG전자는 중국 생활가전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프리미엄 및 중저가로 나뉘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LG전자는 2023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1% 감소했다. 연
2023년 4분기 예고한 흑자전환을 달성한 LG디스플레이가 2024년 당면 과제로 재무건전화를 꼽았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사업 성과를 보다 구체화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부채관리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내놨다.24일 열린 LG디스플레이의 2023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시장의 관심은 2024년 사업 전망과 재무구조 개선 방안에 쏠렸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31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7개 분기 만에 흑자를 낸 만큼, 회사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