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은 보통주 1주당 83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시가배당율은 1.6%, 배당금총액은 1766억9112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올 3월31일이다.
SK텔레콤(SKT)이 SM엔터테인먼트(SM엔터)와의 협력 과정에서 투자한 SM컬처앤콘텐츠(SM C&C)의 보유분 일부를 손상차손으로 반영했다. 최근 SM C&C의 연 이은 적자로 SM엔터가 매각한다는 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2대 주주인 SKT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T는 2023년 SM C&C에 대해 188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SKT가 투자를 단행한 이후 SM C&C가 적자를 지속한 영향이다. SM C&C는 SM엔터 그룹의 계열사다. 종합 광고를 비롯해 △
강종렬 SK텔레콤(SKT) ICT Infra담당·최고안전보건책임자(사장)가 다가올 6G 시대에 인공지능(AI)이 핵심 기술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사장은 3일 SKT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SKT는 이동통신 불모지에서 첫 발을 내딛은 이후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왔다”라며 “지난 40년은 단순히 시간의 흐름을 넘어 대한민국 이동통신의 발전사와 흐름을 함께한 뜻 깊은 여정이었다”라고 운을 띄웠다.강 사장은 1994년 SKT에 입사해 약 30년간 재직한 정통 SK맨이다. 네트워크 및 인프라 전문가로서 △2007년 SKT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전환지원금 등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을 두고 경쟁은 촉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협의 과정에서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곤혹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소비자 편익 향상을 위해서는 경쟁이 불가피하단 입장이다.강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가계통신비 인하를 두고 이통3사의 애로사항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곤욕스럽다는 이야기를
KT에 이어 SK텔레콤(SKT)이 구독서비스 ‘T우주’의 가격을 인상한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는데, 최근 유튜브의 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튜브 가격 인상이 반영되지 않은 곳은 이동통신 3사중 LG유플러스 뿐이다.SKT는 오는 6월 1일부터 T우주패스의 가격을 일괄 인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유튜브가 프리미엄 서비스 가격을 1만45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인상한 영향이다.현재 T우주 서비스는 △우주패스 올(all)+유튜브 프리미엄 △우주패스 라이프(life)+유튜브 프리미엄 △우주패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가 KT에 이어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발맞춘 요금제 개편이다. SKT는 업계 최초로 2만원대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가, LG유플러스는 기본 요금제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SKT는 이달 28일 월 3만9000원에 6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컴팩트 요금제와 4만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요금제 등 2종을 출시한다.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는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최저요금제의 가격
유영상 SK텔레콤(SKT) 대표가 최근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의 일환으로 전환지원금 제도가 시행된 것을 두고 수익성이 악화될 것을 우려했다. 다만 SKT는 중장기적으로 통신 서비스 경쟁력은 강화하고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응하겠단 입장이다.유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제40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환지원금 제도로 인한 수익성 악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걱정이 된다”라며 “고객들의 환경, 경쟁 환경, 우리의 내부 환경까지 고려해 최적의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답했다.전환지원금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이동통신3사, 스마트폰 제조사 대표자들이 만나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에 대한 현실적인 논의를 나눴다. 방통위는 최근 시행안을 개정한 ‘전환지원금’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사업자들은 이에 전환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화답했다.김홍일 방통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유영상 S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이통3사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등 스마트폰 제조사 대표자들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졌다.이날 김 위원장은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
SK텔레콤(SKT)이 고금리 속 재무건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T는 지난해 차입금 규모를 줄여 부채비율을 크게 낮췄다. 회사채를 늘려 부채 상환에 대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단기성 차입금이 줄어들면서 상환 구조도 개선했다.19일 SKT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3년 부채비율은 146.3%로 전년 157.6%보다 11.3%P 감소했다.SKT의 부채비율은 2020년까지만 하더라도 100% 이하의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됐다. 그러나 2021년 11월 SKT와 SK스퀘어로 인적분할을 진
이동통신사를 변경하는 번호이동을 하는 소비자가 위약금과 심(SIM), 장기가입혜택 상실비용 등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14일부터 시행됐다. 다만 아직 유통점에선 이렇다 할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통신사들도 당장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지난 13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의 시행령을 개정하고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 및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의
주요 기업의 사외이사진에 대해 분석한다.SK텔레콤(SKT)은 국내 대표 통신사이자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임에도 사외이사에 주로 금융 전문가들을 영입해왔다. 산업은행 총재부터 금융위원회 위원장, 국세청장, 경제·경영학 교수 등으로 이사회를 꾸렸다. 지난 수년간은 인공지능(AI)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기술 전문가를 확대했다.SKT는 전통적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재무 관리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의 위상이 높았다. 이같은 문화가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및 고금리 기조가 유지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협상이 표류하면서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의 추진,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등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상대적으로 통신비가 저렴한 알뜰폰은 뒷전으로 밀리면서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7일 알뜰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이동통신사로부터 빌리는 망 도매대가가 재산정 논의 없이 인하율 0%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모든 알뜰폰 사업자들은 여전히 2022년에 정해졌던 도매대가를 적용받고 있다. 알뜰폰 업체는
미국 보안 기업 포티넷이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한국 통신사들과 협업하는 방식은 'B2B(기업간거래)용 보안 장비·솔루션 공급'으로 요약된다. 포티넷은 데이터센터 및 전산실 등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보안 장비와 솔루션이 주요 매출원이다. 데이터센터를 타깃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보안 장비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 입장에서는 보안을 보다 철저하게 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포티넷을 비롯한 다양한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쓰고 있다. 포티넷 입장에서는 통신사들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관이 스마트폰 성지로 불리는 서울 광진구 강변 테크노마트를 찾았다.강 차관은 6일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유통 업계의 상황을 점검하고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 등과 만나 단통법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비공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단통법 폐지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숨고르기가 필요하단 입장을 내비쳤다.대화가 끝난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SK텔레콤(SKT)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 방향에 대해 조망했다. 과기정통부는 정책적 관점에서, SKT는 산업적인 측면에서 각각 집중하고 있지만 양측 모두 공통적으로 AI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단 입장을 내비쳤다.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는 5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AI 시대 ICT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간 ICT 영역의 성과를 돌아보고 A
SK텔레콤(SKT)이 글로벌 통신 사업자 4개사와 인공지능(AI) 텔코(Telco·통신사) 얼라이언스(이하 GTAA)를 꾸렸다. SKT를 포함한 5개 사업자는 삼성전자와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 현장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제안하면서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에게 “저희(SKT) 부스에서 AI 텔코 얼라이언스를 하
SK텔레콤(SKT)이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텔코(Telco·통신사) AI(인공지능)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글로벌 통신사들이 함께 AI를 개발하기 위해 모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내놓는다. SKT는 국내 통신사로서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운영하고 있다. AI 시대에도 통신망을 중심으로 AI 서비스가 이뤄지면서 SKT도 충분히 서비스 강점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종민 SKT 미래연구개발(R&D) 담당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SK텔레콤(SKT)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김양섭 SKT Corporate Planning 담당(CFO)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역대 SKT의 사내이사로 CFO가 선임된 전례는 유영상 SKT 대표 한차례 뿐이다.SKT는 오는 3월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제4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SKT 이사회는 김 CFO의 사내이사 추천 배경으로 “유동성 개선 및 재무 구조 관리 강화, 기업공개(IPO), 투자 재원 조달 등 재무 전 영역의 경험을 두루 보유한 전문가”라며 “글로
"통신사들은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규제를 받고 있고 그에 맞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일반 경쟁법을 적용하려고 하면 어떤 규제에 맞춰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정부가 통신이라는 규제 산업의 특수성을 잘 헤아려 주시면 좋겠습니다."한 통신사의 대관 담당자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중규제에 대한 우려때문이다. 정부 부처나 국회를 오가며 각종 정책이나 규제에 대해 파악하고 회사가 그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규제에 대한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5G 과장광고 과징금 처분으로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이통 3사는 현재 공정위와 행정소송을 진행중인데, 5G의 이론상 속도와 실제 속도의 간극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론상 속도’라는 점을 설명한 만큼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공정위는 지난해 5월 이통 3사를 대상으로 5G 서비스의 속도를 거짓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 자사의 5G 서비스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부당하게 비교광고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총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