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이 SM엔터테인먼트(SM엔터)와의 협력 과정에서 투자한 SM컬처앤콘텐츠(SM C&C)의 보유분 일부를 손상차손으로 반영했다. 최근 SM C&C의 연 이은 적자로 SM엔터가 매각한다는 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2대 주주인 SKT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T는 2023년 SM C&C에 대해 188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SKT가 투자를 단행한 이후 SM C&C가 적자를 지속한 영향이다. SM C&C는 SM엔터 그룹의 계열사다. 종합 광고를 비롯해 △
카카오가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으나 수익성 확보에선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카카오는 지난해 매출 8조1058억원, 영업이익 501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카카오의 연간 매출액이 8조원을 넘긴 해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카카오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17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892억원으로 109% 뛰었다.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2조6
롯데정보통신이 SI(시스템통합) 사업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신성장동력으로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4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오픈했다. 지난해 새로 취임한 고두영 신임 대표가 회사의 신성장동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조1967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2%, 66.3% 증가한 규모이며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할 것이라고 7일 공시했다. 소각 대상 주식은 보통주 24만1379주로, 소각 예정 금액은 149억5367만9970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이달 15일이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SM엔터테인먼트 주력 아이돌로 꼽히는 엔씨티드림(NCT드림) 음악수익증권을 발행한다. 아이돌산업이 발전하면서 음원의 작사, 작곡진이 대형화하는 추세가 뮤직카우에는 호재가 됐다. 저작권자 중 한 명이라도 자신의 저작권 지분을 매도하는 것만으로 뮤직카우에서 거래 가능한 투자상품이 늘어나기 때문이다.2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이달 5일 엔씨티드림의 곡 'ANL'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의 청약을 실시하고 오는 19일 상장할 계획이다. 음악수익증권은 음원의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권리다.
카카오뱅크가 최대주주인 카카오와 결별할 경우에도 사업은 큰 영향 없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다는 얘기다.8일 김석 카카오뱅크 COO(최고운영책임자)는 3분기 실적발표회(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뱅크는 비즈니스 시작부터 카카오톡과 별도의 앱으로 지속 성장을 해왔다"며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시장 내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카카오뱅크는 늘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특별한 큰 지장을 받지 않고 영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실적발표회에
신세계아이앤씨가 올해 3분기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신세계 라이브 쇼핑 지분을 매각한 영향으로 회계상 당기순이익이 급감하는 모습이 나타났다.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80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4.9%에서 5.8%로 0.9%P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5%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신세계아이앤씨가 신세
SM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에 팔았던 'SM브랜드마케팅' 주식을 539억원에 전량 다시 인수한다.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가 가지고 있던 SM브랜드마케팅 주식 31만4550주를 538억8500에 인수한다. 지분율로 따지면 42.04%다. 기존에 SM엔터테인먼트가 SM브랜드마케팅에 대해 보유하고 있던 지분율이다.해당 주식 취득 후 SM브랜드마케팅에 대한 SM엔터테인먼트의 총 지분율은 84.35%(주식 수 62만7100주)가 된다. 취득 목적은 지배 지분 확보를 통한 지배력 및 경영권 강화다. 취득 예정 일자는
SM엔터테인먼트가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116억원을 출자한다.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는 음악 퍼블리싱(유통배급) 사업을 위한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특수관계인에 대한 출자 내용을 공시했다.공시 내용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보통주 232만주를 116억원에 SM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하는 것이다. 출자 일자는 9월 내 예정돼 있다.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는 SM엔터테인먼트가 100% 출자한 회사로, 이번 출자 이후 지분율 변
국내 최대 해운업체인 HMM의 컨트롤타워가 서울 여의도와 부산으로 통합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본사 소속 인천운영파트도 서울과 부산으로 뿔뿔이 흩어지면서 과거 운영되던 인천사무소의 역할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최근 부산항 해운 시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인천항보다 부산항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달 31일부로 물류운영팀 소속 인천운영파트 업무를 부산지역본부와 한국본부 소속 수출업무팀으로 각각 이관시켰다. 경인지역 기기재고 관리 및 M&R(정비 및 수리), 경인지역 One-Way On/O
넘버스는 가 선보이는 기업분석·자본시장 뉴스 제공 서비스입니다. 우리벤처파트너스, CJ대한통운, SM컬처파트너스 등이 '차란' 운영사 '마인이스'에 투자했다. 차란은 중고 의류의 수거부터 판매까지 대행하는 플랫폼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국벤처파트너스 등은 차란에 12억1000만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마무리했다. 다른 투자자들은 비공개다.앞서 지난 2월까지 진행한 첫 시드 라운드에는 41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금이 모였다. 당시 참여한 투자사들은 굿워터캐피탈, CJ대한통운, SM컬처파트너스, 티인베스트먼트, 슈미트
넘버스는 가 선보이는 기업분석·자본시장 뉴스 제공 서비스입니다. HMM 매각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존 인수 의지를 밝힌 SM그룹에 이어 하림·LX·동원그룹 등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들 기업들은 내부적으로 기존 사업 영역과 시너지 효과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M·하림·LX·동원그룹 등은 최근 HMM 매각 주간사인 삼성증권에서 투자설명서(IM)을 수령한 뒤 HMM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현재까지 HMM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내비친 곳은 SM그룹
볼트엣마켓(Vault@Market)은 가치있는 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를 보호(Vault)하는, 의 새로운 자본시장 정보제공 서비스입니다.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입찰에 우오현 회장의 SM그룹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엔 딸이 소유한 회사를 통해서다. 그렇지 않아도 줄잡아 10여개에 이르는 건설사를 소유한 SM그룹이 또 건설사 인수를 추진하자 '벌떼식 지배구조'가 더욱 복잡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딸 소유 회사의 M&A를 위해 SM그룹 타 계열사가 연이어 자금을 댄 것으로 보여 계열사 지원에 대한 정
LG전자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지난해 9월 내놓기로 했던 홈 트레이닝(홈트) 서비스 출시가 지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양사의 합작사인 '피트니스 캔디'가 서비스 개발에 돌입한지 1년이 지난 가운데 LG전자는 7~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6일 IT(정보기술) 업계에 의하면 피트니스 캔디는 최근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앱인 ‘캔디’ 오픈베타 서비스(앱)를 애플의 앱마켓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피트니스 캔디는 LG전자가 지난해 5월 홈 피트니스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SM과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당시 L
16일 SM그룹 계열회사 에스엠상선(SM상선)은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삼녀 우명아 씨가 지분 전량을 가진 신화디앤디에 344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특수관계인 자금 대여는 운영자금 명목으로 이자율은 6.3%다. 대여 기간은 2024년 6월 16일까지 1년이다.신화디앤디는 이날 SM상선으로부터 차입을 받기 위해 우명아 대표가 가진 삼환기업 주식과 (주)삼라가 보유한 에스엠하이플러스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다는 내용의 공시도 함께 냈다.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의 계열사 2곳이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각각 20억원대 단기차입금을 조달했다.14일 모아엘앤비인터내셔널과 비컨홀딩스는 계열사인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으로부터 각각 26억원, 21억7000만원을 단기 차입했다고 공시했다.기업별 차입 기간은 지난 12일부터 내년 6월 11일까지이며 이자율은 연 4.6%다. 상환일은 오는 2024년 6월 11일이다.모아엘앤비인터내셔널은 주류(와인) 상품 중개업(수출입) 회사로, 와인 애호가인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비컨홀딩스의 경우 전문 외식 브랜드를 운
금호석유화학이 일본의 정유·석유화학 기업 이데미츠코산, 스미토모상사와 함께 바이오 스티렌 모노머(SM) 등 친환경 바이오 원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금호석화는 이데미츠코산과 바이오 SM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미토모상사는 양사의 협력을 조율하고 바이오 폴리머 시장 개발을 담당한다. 스티렌 모노머는 화장품 용기나 투명컵, 스티로폼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플라스틱이다. 그간 SM은 인체에 유독한 화학물질로 인식돼왔다. 반면 바이오 SM은 석유에서 뽑아낸 납사가 아닌 식물에서 원재료를 추출해 제작하기 때문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최애적금'이 출시 첫 날부터 케이팝 팬들의 교류 거점이라 할 수 있는 SNS인 트위터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입금 목적을 타이핑하지 않고도 입력할 수 있고,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적금 커버사진으로 지정할 수 있는 등 '덕질'에 대한 깊은 조예를 바탕으로 한 상품 설계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카카오뱅크는 18일 팬덤 기반 서비스 '최애적금'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의 신규 수신 상품인 기록통장의 첫 번째 서비스인 최애적금은 고객이 최애와의 의미있는 순간마다 모으기 규칙을 통해 저축하고 기록을 남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최대 주주에 오른 카카오가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에서 카카오의 SM 인수 배경을 설명하며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정보기술)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사업 부문은 현재도 카카오의 글로벌 매출 증대를 이끌고 있는 만큼 글로벌 IP와 제작 시스템을 보유한 SM과 협력해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카카오와 카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인수 대신 플랫폼 사업 확장을 선택했다. 지난 12일 카카오와 합의점을 찾고 SM 인수를 중단하는 대신 플랫폼 사업과 관련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하면서다. 하이브는 2020년 9월 '글로벌 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목표로 상장한 이후 지금까지 플랫폼과 엔터사업 결합에 주력해 온 만큼, SM 인수 중단하면서 플랫폼 사업과 관련한 실리를 챙겼다는 분석이다.'플랫폼 엔터사' 천명 하이브 "오히려 좋아" 하이브는 지난 12일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경쟁 구도가 심화되자 SM 인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