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각각 다른 방법으로 해외로 진출한다. 야놀자는 해외여행과 클라우드 사업을 내세운다. 여기어때는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사업에 집중해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한다. 두 기업은 국내에서 모텔 예약 중개업으로 시작한 뒤 2018년 호텔을 포함한 종합 숙박·레저 상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 200개 국가에 수출양사의 매출액을 비교하면 야놀자가 여기어때를 앞섰다. 야놀자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7666억원이다. 여기어때는 3091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의 매출 규모가 약 2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미국 나스닥 입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야놀자는 클라우드 사업을 내세워 해외 사업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2021년 소프트뱅크에서 받은 2조원 규모 투자금은 신사업 확장 발판이 됐다. 지난해 말엔 글로벌 기준에 맞는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뉴욕증권거래소 출신 자본시장 전문가 알렉산더 이브라힘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29일 국내 장외시장에서 야놀자는 5만6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27일 4만9000원에서 상승세를 지속한 수치다. 추정 시가총액은 약 5조원이다. 시장에선 야놀자가 미국 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M&A 시장에 다시 매물로 나온 가운데 매각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VC캐피탈이 연내 여기어때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 2019년 9월 인수한 지 약 5년 만이다. 당시 CVC캐피탈은 베이컨스컴퍼니(Vacance Company Limited)를 통해 여기어때 지분 약 71.5%를 인수했다. CVC캐피탈은 여기어때 기업가치를 약 4000억원으로 평가했으며, 이후 추가 투자 등을 통해 지난 2022년 말 기준 80.49%까지 지분을 늘렸다. 통상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아주IB투자는 올해 지난해 보다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산업으로 무엇보다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17일 “올해는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며 “구체적으로 지난해보다 1.5배 이상 증가한 3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투자는 올 하반기 본격화한다. 2022년 중순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를 최근 2년간 벤처투자 시장의 조정기로 보고 있다. 2024년은 조정을 마무리하고 반등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주요 투
야놀자가 22일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한 장정식 CTO는 넥슨과 구글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을 거친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장 CTO는 2022년 야놀자 인프라스트럭처 유닛장으로 합류해 여행 데이터와 서비스 플랫폼화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올해부터는 CTO로서 야놀자만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이끈다. 동시에 인프라스트럭처 유닛장을 겸임한다. 장 CTO는 2003년 넥슨 게임 개발 엔지니어로 IT 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07년부터 2021년까지 구글 스태프 엔지니어로 검색, 안드로이드TV 등 회사의 대표 프로
수익성이 악화한 야놀자가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며 실적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야놀자는 국내 숙박 상품 판매업으로 성장해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으로 사세를 확장했다. 소프트뱅크비전펀드에서 투자를 받아 신사업 키우기에 집중했지만,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급기야 2023년 10월엔 야놀자와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 모두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2023년 적자인데...클라우드 사업 청신호?야놀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까지 야놀자는 적자를 냈다. 연결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607억원, 영업손실은 164억원이다
야놀자가 지난 18일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에 돌입한 가운데, 내부에서는 일방적인 인력 조정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 초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의 구조조정설이 제기된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야놀자 전체의 희망퇴직이 공식화되면서 내부적인 소통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이달 초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는 주요 서비스인 '자산(호텔운영 등)관리시스템(PMS)'과 '채널관리시스템(CMS)' 사업 부문을 각각 계열사인 '산하정보기술'과 '고글로벌트레블(GGT)'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해당 사업을 넘
북미,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200여국 2만여개 네트워크를 확보한 야놀자가 '인바운드(방한 외래관광객) 5000만 시대'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야놀자는 인터파크트리플이 보유한 공연·스포츠·전시 등의 콘텐츠를 접목해 K-패키지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인터파크와 야놀자는 "인터파크를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 변경하고 오는 2028년까지 연간 방한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항공권과 공연·전시 등의 점유율을 확보한 인터파크와 데이터 기반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객을 노리는 플랫폼사들의 대형 캠페인이 눈에 띈다. 야놀자는 자회사 인터파크의 '1등' 입지를 강조하는 한편, 여기어때는 호평받은 CM송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물량공세'에 나선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여름 성수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마케팅 클라우드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야놀자를 맹추격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기준으로 지난 2월엔 여기어때의 이용자 수가 야놀자를 소폭 뛰어넘기도 했다. 야놀자의 출구전략은 글로벌 슈퍼앱이다. 여행
정부가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한 플랫폼 기업들이 검색 노출 순서와 추천의 기준을 이용자가 알기 쉽게 공개해야 한다는 자율규제 방안을 내놨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1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플랫폼 자율기구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는 '검색·추천 서비스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이 포함됐다.해당 원칙에 따르면 검색·추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자는 포털·전자상거래·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검색 결과가 노출되는 순서를 결정하거나 특정 상품·서비스를
인터파크가 오는 14일 인터파크커머스를 정식으로 분리한다. 야놀자의 자회사로 편입된 인터파크는 트리플과 통합돼 '인터파크트리플'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13일 취재 결과, 이날 최휘영 인터파크 대표는 인터파크와 트리플 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가진 후 사명을 '인터파크트리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최휘영 대표는 2016년 트리플을 창업·운영해온 여행 플랫폼 전문가로 지난해 인터파크 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달 인터파크에서 쇼핑과 도서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새롭게 설립된 커머스 전문 플랫폼
SK디스커버리와 야놀자클라우드가 프롭테크(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양사가 맺은 프롭테크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해당 합작법인은 한국거래소시스템즈(KMS)의 주택임대관리 솔루션사업부터 양수받아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7일 취재 결과, SK디스커버리와 야놀자클라우드가 합작법인인 '주식회사 커넥트파이 클라우드'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프롭테크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었다. KMS는 7일 '영업양도결정' 공시에서 중소형 사업을 제외한 주택임대솔루션 사업 일부분을 커넥트파이
인터파크가 쇼핑·도서 사업부문을 큐텐에 매각하면서 야놀자의 미국 나스닥 상장 계획이 점차 선명해지는 모습이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인터파크 인수·합병(M&A)에 따른 기업결합 건을 승인받게 된 야놀자는 사업 재편 및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작은 '비전펀드'로부터야놀자는 국내 숙박 플랫폼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종합 여가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본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이는 2021년 야놀자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소프트뱅크비전펀드II'로부터 약 2조원 가량의 투자금을 유
야놀자가 '야놀자리서치' 통해 한국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X)과 글로벌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16일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여행산업 연구를 위한 국내 최초의 민간 연구센터 야놀자리서치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야놀자리서치는 야놀자와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Center for Hospitality & Retail Industries Business Analytics),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와의 삼각 협력 체제로 만들어졌다. 비전문적이고 신뢰도 낮은 지표들이 무성한 여
해외여행 수요 잡기에 나선 야놀자가 일본 숙소 예약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강원도, 부산 등 국내 주요 지역에서 '워케이션(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일하는 형태)' 캠페인을 진행했던 야놀자가 해외여행 수요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뒤 약 2개월 만에 받아든 성적표다. 야놀자는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야놀자 일본 숙소 거래액이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482%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10월은 일본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시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를 알 수 있는 유의미한 수치다. 특히 이번 일본 숙소 거래액 성과는 코
여가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는 '야놀자'가 사업영역 확대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 신장을 이뤘다. 30일 야놀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야놀자는 연결 기준 매출 약 2521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야놀자의 매출 성장세는 올 상반기 처음 인식된 사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해당 기간 처음 야놀자에 인식된 매출은 △네이티브 광고 수익 △F&B 솔루션(이하 클라우드 부문) △투어 사업 △엔터테인먼트 사업 △커머스 사업 △기타(이하 인터파크 부문) 등 6개 영역(총 6
야놀자의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멤버사 '데이블'이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아웃 오브 홈(DOOH)'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그래매틱 DOOH'는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스크린으로 광고를 기획·구매·타깃팅·판매·송출·측정하는 '옥외광고의 자동화'를 뜻한다. 데이블은 전광판에 디지털광고를 접목해 효율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차세대 광고 기술 '어텐션디(attent!on:d)'를 하반기 출시한 후 오는 2025년까지 2000개 이상의 디지털 사이니지(전자광고판)를 직접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데이블은 일명 '콘텐츠
야놀자클라우드가 '트러스테이'를 활용, 프롭테크 분야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러스테이는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가 지난해 3월 공동 설립한 회사다. 야놀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야놀자클라우드가 지분 57.1%를 보유, 조금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12일 공간 빅데이터 전문기업 빅밸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프롭테크 기술 및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러스테이 프롭테크 플랫폼 ‘홈노크’ 사용성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홈노크 이용자 부동산 가치 증대를 위한 솔루션 개발도 진행할 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숙박 앱 '야놀자'와 '여기어때' 경쟁이 치열하다. 규모와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야놀자가 압도적인 모습이지만, '앱 신규 설치' 부문에선 여기어때가 2달 연속 야놀자를 앞섰다.모바일 빅데이터 조사기관 모바일인덱스는 14일 '거리두기 해제, 어떤 산업이 울고 웃었나' 보고서를 발표했다. 숙박 부문은 지난달 월간 사용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야놀자 이용자가 381만명, 여기어때 이용자가 319만명이다. 월간 이용자는 야놀자가 앞섰지만, 월간 앱 신규 설치 부문에서는 여기어때가 야놀자를 넘어섰다. 여기어때가 2달
지난해 한 해 국내 신규 ‘유니콘 기업’이 집계 이래 최다인 7개사로 나타났다. ‘제 2의 벤처붐’이라는 기대도 나오지만, ‘거품’이 꺼질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국내 유니콘 기업의 현황과 과제를 짚어본다.‘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기업을 뜻한다. 2013년 미국 벤처캐피탈(VC) ‘카우보이벤처스’ 창업자 에일린 리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전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유니콘 기업은 18개사로, 3개사였던 2017년과 비교했을 때 4년만에 6배 증가했다. 지난해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