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이 누적 관람객 100만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11월5일 밝혔다. 이르면 이번 주말 기록될 100만 번째 관람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수제 원목 키보드가 증정된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아시아 최초 컴퓨터 박물관이다. 컴퓨터와 게임 문화의 역사를 수집·보존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2013년 7월 제주시 노형동에 설립됐다. 총 150억원이 투자됐으며 4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애플 I’, ‘엥겔바트 마우스’, ‘퐁’ 등 기술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온 7천여 점의 컴퓨터 및 게임 관련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작년 한 해에만 23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제주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자리 잡았다. 전국 1500여개 학교가 수학여행을 다녀갔으며, 상설·단체 교육 프로그램에는 약 10만명이 참여했다. 특히 개발자를 지망하는 학생 대상의 진로 교육 프로그램은 누적 참여자 2만9천명을 기록했다.

100만 번째 관람객은 이르면 이번 주말, 늦으면 다음 주 초에 가려질 전망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100만 관람객 달성을 기념해 100만 번째 관람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커스텀 나무 키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목공 장인이 고급 원목을 소재로 직접 수제작한 이 키보드에는 넥슨컴퓨터박물관과 100만 번째 관람객의 이름이 나란히 새겨진다.

넥슨컴퓨터박물관 100만 관람객 기념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www.nexoncomputermuseum.org) 및 블로그(blog.nexoncomputermuseu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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