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의 게임 '포트나이트'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개봉예정작 '테넷(TENET)'의 티저가 22일 공개됐다.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전 9시부터 공개된 테넷 예고편은 오는 23일까지 매시간마다 게임내 '파티로얄 빅스크린 원형극장'에서 상영된다.

▲  /사진=포트나이트 홈페이지 갈무리
▲ /사진=포트나이트 홈페이지 갈무리

테넷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화 '덩케르크' 이후 3년여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엘리자베스 데비키, 애런 존슨,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한다.

최근 포트나이트는 단순한 게임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퍼포먼스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DJ 마시멜로의 인게임 콘서트를 진행한 포트나이트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미공개 영상에 이어 올 들어 트래비스 스콧의 공연도 중계했다. 미국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저들이 게임 외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넣어 수요층을 확대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달에 포트나이트 내에서 선보인 3D 소셜공간 '파티로얄'은 게임의 액션성을 배제하고 유저가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가상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파티로얄 안에 마련된 '빅스크린 원형극장'과 '메인 스테이지'를 통해 다양한 영상 및 공연 실황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픽게임즈코리아 관계자는 "포트나이트 파티로얄에서 전 세계 최초로 '테넷' 트레일러를 공개해 영화관으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파티로얄에서 영화를 포함해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유저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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