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VX와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이용자의 자세를 교정해주는 홈트레이닝 서비스 '스마트홈트'에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이용자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운동 횟수 카운트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의 동기 부여 요소를 강화하고, 체계화된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했다.

새롭게 추가된 '홈트 챌린지'는 특정 운동 프로그램 선택 후 한 달 동안 실제 운동을 완료한 날짜 수에 따라 메달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정된 기간 이상 운동하는 회원들에게는 메달을 수여하며, 최고 메달을 획득한 회원은 추첨을 통해 실제 금메달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식단 카메라 기능을 추가해 음식 사진 촬영 시 음식별 칼로리를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올바른 운동 자세를 알려주는 ‘AI 코칭’ 기능도 강화됐다.

스마트홈트 앱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서비스 개편 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새롭게 개편된 기능 중 가장 기대되는 기능에 대한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또 ‘스마트홈트’ 정기 구독을 신청하고 매일 운동을 완료하는 이용자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및 ‘커피 쿠폰’ 등 총 14종의 경품을 선물한다.

스마트홈트는 VR·AR 등 신사업을 개척하기 위한 기술 기반 회사 카카오VX가 개발한 서비스다. 화면을 보고 트레이너의 동작을 보고 따라 할 때 ‘AI 코치’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자세를 분석해 교정해준다. 운동이 끝나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 소모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준다.

지난 4월까지 LG유플러스를 통해 독점 제공됐으며, 현재는 3사 5G 가입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단, 아이폰의 경우 현재 5G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카카오VX는 LG유플러스와 스마트홈트 사업에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카카오VX에 따르면 스마트홈트는 6월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던 2월에 대비해 이용자 수가(MAU) 약 40% 증가했으며, 운동 프로그램 실행 약 30%, 완료 수치 또한 약 50%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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