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을 앞두고 비즈니스 정보제공 전문기업 쿠콘이 관련 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지원한다.

쿠콘은 금융회사를 위한 ‘통합금융 오픈API 플랫폼’ 구축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내년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 시행에 따라 개인신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있어 관련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중소형 금융사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금융사의 경우 쿠콘의 통합금융 오픈API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리받을 수 있다. BNK경남은행의 경우 쿠콘을 통해 단기간 내 시스템을 오픈하면서도 구축비는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중개기관 없이 직접 오픈API를 통해 개인신용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금융회사의 경우 쿠콘 플랫폼을 통해 중계기관 정보 이용료, API 플랫폼 구축·운영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자체 구축 시 6개월여가 소요되는 반면 쿠콘 플랫폼은 3개월이면 가능하다고 쿠콘 측은 설명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오픈API플랫폼은 금융사뿐만 아니라 핀테크, 전자금융 기업에게도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 시행을 앞두고 오픈API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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