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공개될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의 디자인, 사양, 가격이 모두 유출됐다. 애플의 '에어팟 프로'를 겨냥한 이번 제품은 20만원대 초반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주변 소음을 제거해주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앞세운 무선 이어폰이다. 28일 IT 기기 팁스터(정보 유출자)들을 통해 유출된 내용을 종합하면 주요 사양은 ▲전작보다 개선된 노이즈캔슬링 기능 ▲11mm 우퍼·6.5mm 트위터 스피커 ▲3D 공간 음향 기능 ▲유닛당 3개의 빔포밍 마이크 ▲IPX7 등급의 방수·방진 ▲8시간 연속 재생(충전 케이스 포함 28시간) 등이다.

▲  갤럭시 버즈 프로 유출 이미지 (출처=에반 블래스)
▲ 갤럭시 버즈 프로 유출 이미지 (출처=에반 블래스)

IT 신제품 정보 유출로 유명한 워킹캣에 따르면 가격은 199달러로 예상된다. 에어팟 프로보다 50달러 저렴한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20만원대 초반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합친 모습이다. 귀에 걸치는 오픈형으로 설계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달리 이어팁을 귓구멍에 밀착시키는 커널형(인이어)으로 만들어져 향상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오픈형 구조의 한계로 제한적인 수준의 소음 제거 성능을 제공했다.

▲  갤럭시 버즈 프로 사양 비교 (출처=워킹캣 트위터)
▲ 갤럭시 버즈 프로 사양 비교 (출처=워킹캣 트위터)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프로를 내년 1월 갤럭시S21과 함께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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