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퍼스트룩 2021 행사에서 QLED TV 신작인 '네오 QLED TV'를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 7일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퍼스트룩 2021 행사에서 QLED TV 신작인 '네오 QLED TV'를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소비자가전박람회(CES 2021) 전초전 격인 ‘삼성 퍼스트룩(The First Look 2021)’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네오 QLED’라는 이름의 신작 QLED TV가 톱라인에 올랐다. 지난 12월 선보인 마이크로LED TV는 가정용 110형에서 연내 90~70형까지 소형화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 예고했다.

▲  7일 오전 1시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퍼스트룩 202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영상 갈무리)
▲ 7일 오전 1시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퍼스트룩 202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영상 갈무리)

삼성전자는 7일 오전 1시(미국 동부시각 기준 6일 오전 11시) 삼성 퍼스트룩 2021 행사를 열고 2021년 신제품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QLED TV 브랜드 신형이자 미니LED TV에 속하는 네오 QLED TV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존 LED 소자를 40분의 1 크기로 줄인 ‘퀀텀 미니 LED’를 쓴 이 제품은 2021년 1분기 8K와 4K 해상도로 각각 출시된다.

네오 QLED TV에는 소자 크기를 줄이고 빛을 정교하게 조절하도록 하는 ‘마이크로 레이어(Micro Layer)’, 소자 밝기와 로컬디밍 구역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퀀텀 매트릭스(Quantum Matrix)’ 기술, 인공지능을 통해 영상 화질과 무관하게 해상도를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는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가 각각 접목됐다.

이밖에 주변 어느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인피니티 원 디자인’, 각종 사운드 기술,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소프트웨어 기술들이 네오 QLED TV에 접목됐다.

▲  7일 삼성 퍼스트룩 2021 행사에서 삼성전자 스태프 엔지니어 아난트 바잘(Anant Baijal)이 네오 QLED TV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 7일 삼성 퍼스트룩 2021 행사에서 삼성전자 스태프 엔지니어 아난트 바잘(Anant Baijal)이 네오 QLED TV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마이크로LED TV에서도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12월 110형 가정용 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99형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오는 3~4월 출시될 이 제품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가 소자 단위로 빛과 색을 낸다는 점에서 자발광 TV로 분류된다.

영상을 마이크로 LED에 최적화해 업그레이드 해주는 ‘마이크로 AI 프로세서(MICRO AI Processor)’와 스크린과 벽의 경계를 없앤 ‘모노리스(Monolith) 디자인’, 5.1채널 홈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 보다 더 작은 70~80형대 제품도 연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TV에서 소비자의 트랜드를 반영한 ‘더 프레임(The Frame)’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더 세로(The Sero)’ 등 라이프스타일 TV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2010년대 중반부터 연초마다 여는 퍼스트룩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적 가전박람회 CES의 ‘전초전’ 성격의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통해 매년 신제품 TV라인업을 공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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