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텔레콤 알뜰폰 브랜드에서 당일배송 서비스와 저가 요금제를 신규 출시했다 (자료=세종텔레콤)
▲ 세종텔레콤 알뜰폰 브랜드에서 당일배송 서비스와 저가 요금제를 신규 출시했다 (자료=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이 스마트폰 가입 신청부터 수령까지 3시간 이내에 처리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규 최저가 요금제까지 더해  알뜰폰 고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세종텔레콤은 19일 자사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고양, 과천, 성남, 안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비스는 스노우맨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과 요금제를 신청한 뒤 해피콜(전화 확인) 수신 시 당일배송을 요청하면 된다. 평일 오후 3시 이전 해피콜이 완료된 건에 한한다.

스노우맨은 당일배송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월 5500원에 저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데이터+' 등 무약정 요금제 6종도 선보였다. 데이터+는 음성 50분, 문자 50건에 데이터를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제공하는 요금제다. 400kbps는 보통 고가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서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시 사용할 수 있는 속도다. 문자 중심의 메신저 이용 및 간단한 웹서핑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활용 범위가 제한적인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월 1만2100원으로 데이터 3.5기가바이트(GB), 음성 150분, 문자 150개를 제공하는 요금제와 월 1만7600원에 데이터 6.5GB를 제공하는 요금제도 있다. 최근 생활비는 아끼고 남은 돈으로 재테크 계획을 세우는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를 겨냥한 '무제한 무약정' 콘셉트다.

백민협 세종텔레콤 이사는 "휴대폰 분실, 고장 등으로 빠른 회선 개통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희소식"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이 부족한 스노우맨에도 고객 접점을 강화하는 또 다른 편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