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역대급' 개인정보 유출...피해 여부 이렇게 확인하세요

발행일 2021-04-06 09:11:07
페이스북 CI.(사진=페이스북)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에서 약 5억3000만명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국내에서는 12만명의 개인정보가 이번 사고로 유출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은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후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해외 테크 매체인 <더 넥스트 웹>에 따르면 페이스북 이용자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알 수 있는 사이트(haveibeenpwned.com)에 접속하면 된다. 이 사이트는 이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알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알 수 있는 사이트.(사진=haveibeenpwned.com)

방법 또한 간단하다. 본인의 이메일을 입력한 후 'pwned'를 클릭하면 된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우 암호를 변경한 후 2단계 인증을 실행하라는 경고창이 표시된다. 이후 페이지를 스크롤해 유출된 이메일을 포함한 각종 유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IT 업계 관계자들은 페이스북의 암호를 즉각 변경하라고 제안하고 있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설명.(사진=haveibeenpwned.com)

전문가들이 본인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제안하라고 한 건 이번 사고로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이다. 해외 경제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106개국의 페이스북 이용자 5억3300만명의 개인정보가 사실상 '공짜'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내역은 △이름 △거주지 △생일 △이력(학력 및 경력) △이메일 주소 등이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인터넷 포럼(웹상에 자료 또는 정보를 공유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이트)에 게재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사이버범죄 정보업체 허드슨록(Hudson Rock)의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앨런 갤은 트위터를 통해 이 정보가 지난 1월부터 해커들 사이에서 공유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게재된 포럼에서 다운로드하려면 유료라고 갤 CTO는 설명했다.

갤 CTO의 설명에 따르면 약 12만명에 달하는 한국인 이용자의 개인정보도 유출됐다. 유출 피해는 미국 이용자가 3231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프랑스(1984만명)와 영국(1152만명), 독일(645만명)에서도 유출 피해가 발생했고,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67만명, 42만명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한국은 12만174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만큼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보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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