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북 시리즈는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 노트북PC '갤럭시 북 프로 360'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의 '갤럭시 북 프로' △컴포트 디스플레이·듀얼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풀 포트를 지원하는 '갤럭시 북' 등이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력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영역 DCI-P3 기준의 컬러 볼륨을 120%까지 충족하는 동시에 블루라이트 비중은 6.5% 이하로, 글로벌 인증업체인 SGS로부터 '아이 케어'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S펜은 기존 대비 2.5배 두꺼워지고 1.4배 길어졌다. 별도의 충전도 필요없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15.6형(인치)과 13.3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네이비·미스틱 실버·미스틱 브론즈 등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CPU(중앙처리장치)·그래픽카드·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81만~274만원이다.
갤럭시 북 프로는 휴대성이 강점이다. 13.3형 모델은 두께 11.2mm에 무게 868g로 역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미스틱 블루 13.3형 모델은 LTE 이동통신도 지원한다. 갤럭시 북 프로는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루·미스틱 실버·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CPU·그래픽카드·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30만~251만원이다.
갤럭시 북은 기존 모델 대비 두께와 무게를 각각 약 18%, 약 14% 줄여 슬림 메탈 디자인을 완성했다. 15.6형의 컴포트 디스플레이는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는 안티글래어를 적용해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SSD 확장이 가능하며 HDMI와 유선 랜, 마이크로SD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한다. LTE를 지원하는 모델도 있다. 갤럭시 북은 미스틱 블루와 미스틱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97만~165만원이다. 갤럭시 북 프로와 갤럭시 북 LTE 지원 모델은 오는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갤럭시 북 3종은 네트워크 연결이나 계정 로그인 없이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퀵 쉐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는 '삼성 갤러리' 등의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6월30일까지 갤럭시 북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컴 삼성 오피스 팩 △곰캠 프로·곰 믹스프로 3개월 이용권 △삼성에듀 최대 1년 무료 수강권 △밀리의 서재 3개월 이용권 △폴인 100일 이용권 △시즌 90일 무료 체험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홈 피트니스 베이직 3개월 이용권(5월말 출시 예정)과 멜론 3개월 이용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을 구매하면 S펜 사용성을 극대화 해 주는 클립 스튜디오 1년 무료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시리즈 정식 출시를 기념해 14일 오후 9시부터 라이브 퀴즈쇼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갤라쇼)를 진행한다. 갤라쇼에는 힙합 뮤지션 그레이와 그룹 마마무의 솔라 등이 출연해 퀴즈와 함께 갤럭시 북 시리즈를 소개할 예정이다. 갤라쇼는 삼성 코리아 공식 유튜브·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