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8월11일 신제품 공개 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21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언팩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언팩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11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열리며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언팩 초대장에는 'Get ready to unfold'(펼쳐질 준비를 하다)라는 메시지가 포함됐다. 이 메시지로 언팩에서 삼성전자의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신제품이 공개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이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워치4에는 구글과 협업한 새로운 운영체제(OS) '웨어OS'가 탑재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갤럭시폴드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선보인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노린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를 접었다 펼 수 있어 휴대하며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는 차별점을 제시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부분에 생기는 주름과 2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 대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부족 등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가 각각 190만원대와 120만원대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갤럭시Z폴드3는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언팩에서 모든 일상의 경험을 극대화 해주며 모바일 혁신의 다음 장을 열 최신 갤럭시 기기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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