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용자가 원하는 색상을 적용할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3'(이하 플립3)의 새로운 모델을선보인다. 디자인과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제품 디자인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개성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13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이하 언팩 파트2) 초대장을 발송했다. 언팩 파트2는 오는 20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열리며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에서 중계된다.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모바일은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리았고 그 범위를 현재의 수준으로 한정할 수 없다"며 "언팩 파트2를 통해 모바일 혁신의 영역을 또 한번 확장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파트2를 통해 준비된 몇가지 색상 중 이용자가 원하는 색상을 적용할 수 있는 플립3를 선보일 전망이다. 예를 들면 플립3를 접었을 때 앞면과 뒷면, 화면이 접히는 힌지 부분의 색상을 원하는대로 고를 수 있다. 원하는 색상을 결정해서 주문하면 그 색상대로 제품이 제작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의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의 색상을 원하는대로 선택하는 방식이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셈이다.

한편 플립3와 갤럭시 Z 폴드3(이하 폴드3)의 국내 총 판매량은 이달 4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S8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특히 플립 3의 판매 비중이 70%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플립3는 폴드3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색상, 커버 디스플레이의 사용 확장성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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