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가 21일 오후 5시 점화됐다.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부터 진행된 발사자동운용(PLO) 장치 가동 절차를 문제없이 진행, 카운트다운을 마치고 우주로 힘차게 날아올랐다.
3단 발사체인 누리호는 이륙 후 2분7초(127초) 만에 고도 59㎞에 도달했다. 발사 직후 1단 분리까지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1단 분리와 동시에 2단이 가동된다. 고도 191㎞(발사 233초 후)에선 페어링(위성 등 발사체 탑재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덮개)이 분리된다. 2단 분리 및 3단 점화는 고도 258㎞(274초)에서 이뤄진다. 3단 엔진으로 고도 700㎞(967초)에 오르면 탑재체가 분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6시30분 누리호 발사 결과를 브리핑을 통해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