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사진=픽사베이)
▲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사진=픽사베이)

애플이 자사의 모바일 운영체제(OS) iOS의 새로운 버전 15.5를 통해 클래식과 애플페이 캐시 등의 기능을 선보일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주 초에 iOS 15.5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브스는 이번 업데이트에 △클래식 △애플페이 캐시 △외부 웹사이트 링크 등의 기능이 담길 것으로 전망했다.

클래식 관련 기능은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별도의 앱으로 출시되거나 기존의 애플뮤직 앱의 일부 기능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별도의 추가 요금이 부과될지, 9.99달러(약 1만3000원)의 애플뮤직의 요금으로도 즐길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애플은 지난해 8월 프라임포닉 클래식 음악 앱을 사들인 이후 클래식 음악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포브스>는 애플이 클래식 기능을 애플뮤직 구독의 일부로 만들고 싶어할 것이며 추가 비용 없이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페이 캐시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기능이다. <포브스>는 월렛 앱의 애플페이 캐시 베타 버전에서 'Request'와 'Send' 버튼이 포함된 것을 지적했다. 이 버튼들로 애플 페이 캐시 사용자들은 자신의 캐시 카드로부터 돈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외부 웹사이트 링크 관련 기능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은 앞서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 등의 앱 개발자들에게 외부 링크 계정 자격을 갖도록 허용했다. 이는 넷플릭스 가입자가 외부 링크를 통해 가입하거나 기존 가입자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부 링크를 통해 구독 서비스에 가입한 경우 앱 스토어를 통해 취소할 수 없으며 회사와 직접 거래해야 한다는 경고 메시지가 포함된다.

이밖에 팟캐스트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제공될 전망이다. 중요한 장치 저장소에 보관되는 에피소드의 수를 제한할 수 있도록 새 설정을 허용하고 이전 에피소드를 자동으로 삭제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오는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를 개최하고 iOS 16 버전을 공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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