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5일부터 21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통사들은 각자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며 가입자 확보에 나섰다.

▲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SK텔레콤은 다양한 추첨 상품·서비스 제공에 무게를 뒀다. 먼저 SKT의 주요 구독형 서비스 5종(△웨이브 △게임패스얼티밋 △V컬러링 △북스앤데이터 △플로) 온라인 페이지에서 갤럭시 S21 시리즈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부터 2월 10일까지 645명을 추첨해 △제네시스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 1개월 구독(189만원 상당) △Xbox 시리즈X 콘솔 △친환경 바를거리 '톤28’ 3개월 구독 △맞춤영양제 '필리’ 3종 3개월 구독 △’꾸까’ 꽃다발 3회 구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31일까지 T멤버십을 통해 응모한 고객 1000명에겐 △정수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비데 등 SK매직 인기 가전 월 렌탈료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T는 자사의 직영 온라인 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1차 사전예약한 고객에 한해 사전개통 시작일인 22일 100% 기기 수령을 보장했다. 셀프 개통 프로세스를 도입해 상담사 연결 없이도 고객이 직접 개통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T다이렉트샵 개통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Xbox S시리즈 △소니 PS5 디스크 에디션 △BMW M시리즈 드라이빙 센터 이용권 등의 경품과 △내셔널지오그래픽 S21 패키지 △Britz 블루투스 이어폰 △슈피겐 케이스와 충전기 세트 등 사은품 8종 중 하나를 제공한다.

기변 프로그램과 보험을 합한 '5GX 퍼펙트 클럽 갤럭시S21’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개별 가입 대비 약 12% 저렴한 가격으로 기변·보험 통합형 상품을 제공한다. 제휴카드 단말할인, T안심보상폰, T모아쿠폰 등의 혜택을 적용하면 최대 14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  SKT 사전예약 구독형 이벤트 (자료=SK텔레콤)
▲ SKT 사전예약 구독형 이벤트 (자료=SK텔레콤)

KT는 고객 소통 행사에 중점을 뒀다. 15일 오후 6시부터 'Seezn(이하 시즌)’ 및 'KT공식 유튜브 계정', '현대홈쇼핑 에이치몰’ 앱 쇼핑라이브에서 가수 딘딘과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팅을 통해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한 실시간 소통과 함께 시즌 TV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1일 오후 8시에는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BJ '쯔양’과 유튜브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KT샵 및 KT 매장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객 중 추첨해 5명을 현장에 초청하며 이들에겐 갤럭시워치3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KT도 온라인몰 KT샵에서 갤럭시S21을 주문하는 서울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20일 21시부터 배송을 시작해 22시 내에 갤럭시 S21을 수령할 수 있다. KT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무선 충전기 △차량용 고속 충전기 △와플메이커 등의 상품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자급제로 갤럭시 S21을 구입하는 고객에겐 마이케이티 앱이나 웹에서 비대면 보험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액정 파손 시 최대 7만원의 자기부담금만 내면 최대 15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갤럭시 전용 보험 '갤럭시케어'가 준비돼 있다. '갤럭시케어팩’은 월 770원(부가세 포함)에 임대폰 무료 지원 기간을 기존보다 일주일 늘려주고, 보이스피싱·스미싱 등으로 인한 금전피해 보상과 일상에서 발생하는 상해에 대한 보상까지 제공한다.

또 KT는 '슈퍼DC3 현대카드’ 사용 시 24개월 간 통신비 총 96만원 할인(전월 150만원 이상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하며 '슈퍼DC2 현대카드’로 구매시 출고가의 최대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  KT 라이브커머스 이벤트 이미지 (사진=KT)
▲ KT 라이브커머스 이벤트 이미지 (사진=KT)

LG유플러스가 준비한 혜택은 '할인’에 집중돼 있다. 'LG U+삼성카드'로 통신료 자동이체 시 매월 통신료에서 최대 1만 9000원(전월 실적 70만원 이상)을 할인받아 24개월간 최대 45만6000원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통신료는 해당 카드로 자동이체하는 본인·가족 등의 △휴대폰 △IPTV △초고속인터넷 △소액결제액 등이 모두 포함된다.

LG유플러스의 '포인트파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LG유플러스 제휴사의 보유 포인트를 합산해 휴대폰 구매 시 차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LG유플러스의 직영몰 유플러스샵을 통해 가입하면 단독 제휴팩, LTE그대로 약정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경우 월 8만5000원짜리 요금제는 매월 최대 5만1500원 혜택을 받아 3만원대에 5G 무제한 요금제를 쓸 수 있다.

▲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 방문 시에도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 방문 시에도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진=LG유플러스)

삼성전자가  15일 공개한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등 3종이며 5G 전용으로 출시된다. S21 울트라에는 기존 노트 시리즈에만 지원하던 S펜 기능이 지원된다. 가격은 갤럭시S21 99만9900원, 갤럭시S21+ 119만9000원이며, 울트라 모델은 256GB 145만2000원, 512GB 159만9400원이다.

22일부터 28일까지는 사전예약 고객 대상 순차 개통이 진행되고 29일부터 일반 고객의 가입이 이어진다.

▲  이통사별 주요 할인 혜택 모음 (표=블로터)
▲ 이통사별 주요 할인 혜택 모음 (표=블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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