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노트북PC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노트북의 수요를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오는 28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했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의 영상을 통해 '가장 강력한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제품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하지만 갤럭시 북을 비롯한 노트북 신제품이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브랜드를 통해 노트북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 시장에 나온 제품은 △갤럭시 북 플렉스 2 △갤럭시 북 아이온 2 △갤럭시 북 S 등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서 공개할 신제품에는 360도 회전 터치 패널과 S펜이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언팩 행사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 S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공개할 때만 열었지만 최근 브랜드와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언팩을 온라인으로 열고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 A52와 갤럭시 A72를 공개한 바 있다.  

글로벌 PC 시장은 해외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PC 점유율에서 레노버가 42%로 1위를 기록했고 HP·델·애플·에이서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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